中 당국 “6월 바이러스 감염 컴퓨터 112만대”

2018-07-18 10:43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인터넷응급센터 “트로이목마·봇 감염 75만여 대...콘피커 웜 감염 36만여 대”
“6월 변조 피해 웹사이트 4,000여개, 백도어 투입 사이트 3,140여개”
“6월 정보보안 사건 3,120여건 처리”, 웹페이지 위조 최다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지난 6월 한 달 동안 약 112만대 가량의 컴퓨터가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정부 기관 조사 결과 드러났다.

중국 ‘국가컴퓨터네트워크 응급기술처리 협조센터(CNCERT, 이하 인터넷응급센터)는 6월 마지막 주(6월 25일~7월 1일) 중국에서 인터넷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가 27만 4,000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 주 전에 비해 0.7% 늘었다.

이 가운데 트로이목마 또는 봇(Bot)에 감염된 기기들은 18만 5,000대로 한 주 전에 비해 19.1% 증가했다. 콘피커 웜(Conficker Worm) 감염 피해를 입은 기기들은 한 주 전보다 1.7% 줄어든 8만 9,000대였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6월 중 중국에서 온라인 상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 수량[자료=CNCERT]

앞서 6월 중 주간 별 바이러스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을 보면, △셋째 주(18일~24일) 27만 2,000대(주간 12.6% 증가) △둘째 주(11일~17일) 24만 1,500대(주간 26.5% 감소) △첫째 주(4일10일) 32만 8,600대(주간 13.1% 증가)였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이들 중 트로이목마 또는 봇에 감염된 기기들은 △셋째 주 18만 1,000대(주간 6.7% 증가) △둘째 주 16만 9,700대(주간 22.7% 감소) △첫째 주 21만 9,500대(주간 16% 증가)로 집계됐다. 콘피커 웜에 감염 피해를 입은 컴퓨터 수량은 △셋째 주 9만 1,000대(주간 26.5% 증가) △둘째 주 7만 1,800대(주간 34.2% 감소) △첫째 주 10만 9,100대(주간 7.6% 증가)로 확인됐다.

“6월 변조 피해 웹사이트 4,000여개...백도어 투입 사이트 3,140여개”
중국 인터넷응급센터는 6월 마지막 주 중국 내에서 확인된 변조 피해 웹사이트 수량이 803개로 한 주 전에 비해 22.3% 감소했다고 밝혔다. 6월 셋째 주에는 1,033개(주간 8.7% 감소), 둘째 주 1,131개(주간 8.7% 증가), 첫째 주에 1,040개(14% 증가)로 파악됐다.

백도어가 투입된 것으로 드러난 중국 내 웹사이트는 6월 마지막 주 774개(주간 17.3% 증가), 셋째 주 660개(주간 9.8% 감소), 둘째 주 732개(24.8% 감소), 첫째 주에 974개(2.7% 증가)로 확인됐다.

중국 내 웹사이트를 겨냥해 위조된 웹페이지는 6월 마지막 주 1,169개로 한 주 전에 비해 21.9% 증가했다. 셋째 주에는 959개(주간 2.3% 증가), 둘째 주 937개(주간 13% 감소), 첫째 주에 1,077개(10.1% 증가)로 집계됐다.


▲6월 중 중국 내 변조 피해·백도어 투입 웹사이트 및 위조 웹페이지 수량[자료=CNCERT]

이 가운데 정부 웹사이트(gov류)만 놓고 보면, 변조 피해를 입은 중국 정부 사이트는 △6월 마지막 주 30개(전체 변조 피해 웹사이트 중 3.7% 차지, 주간 6.3% 감소) △셋째 주 32개(점유율 3.1%, 주간 6.7% 증가) △둘째 주 30개(점유율 2.7%, 한 주 전과 수량 비슷) △첫째 주 30개(점유율 2.9%, 한 주 전과 수량 비슷)로 확인됐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백도어가 투입된 정부 웹사이트(gov류)는 △6월 마지막 주 15개(전체 백도어 투입 사이트 중 1.9% 차지, 주간 28.6% 감소) △셋째 주 21개(점유율 3.2%, 주간 31.3% 증가) △둘째 주 16개(점유율 2.2%, 주간 27.3% 감소) △첫째 주 22개(점유율 2.3%, 주간 24.1% 감소)로 확인됐다.

중국 내 웹사이트를 겨냥해 위조한 웹페이지 관련 도메인 네임의 경우, 6월 마지막 주에는 415개, 셋째 주 375개, 둘째 주 376개, 첫째 주 428개였다. 위조 사칭 웹페이지와 관련된 IP 주소는 6월 마지막 주 220개(IP 1개당 평균 5개 사칭 웹페이지 가짐), 셋째 주 187개, 둘째 주 208개, 첫째 주 181개로 집계됐다.

인터넷응급센터 “6월 정보보안 사건 3,120여건 처리”, 웹페이지 위조 최다
중국 인터넷응급센터는 6월 마지막 주 중국의 3개 통신서비스업체, 도메인 등록서비스 기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전국 CNCERT 지사, 국제 협력 기관과 협력해 처리한 온라인 정보보안 사건이 1,072건이었다고 밝혔다. 셋째 주에는 451건, 둘째 주 532건, 첫째 주 1,071건이었다.

이 가운데 중국과 외국에 걸쳐 일어난 정보보안 사건은 6월 마지막 주 153건(센터가 외국 기관과 협력 처리한 중국내 신고 사건 138건, 국내 기관 협조해 처리한 국외 신고 사건은 15건)이었다고 인터넷응급센터는 밝혔다. 6월 셋째 주에는 149건(142건/7건), 둘째 주 178건(170건/8건), 첫째 주 258건(243건/15건)으로 집계됐다.


▲6월 중 중국에서 일어난 정보보안 사건 건수와 유형[자료=CNCERT]

정보보안 사건의 유형으로 보면, ‘웹페이지 위조·사칭’이 90%가 넘는 점유율을 보였다. 중국 인터넷응급센터가 국내외 도메인 등록 기관 및 해외 CERT와 협조해 중점 처리한 웹페이지 위조 사칭 신고 사건은 6월 마지막 주 1,018건으로 전체 정보보안 사건의 95.1%를 차지했다. 셋째 주에는 406건(점유율 90.2%), 둘째 주 486건(점유율 91.5%), 첫째 주 1,017건(점유율 95.1%)으로 확인됐다.

이어 ‘정보보안 취약점’은 두 번째로 많은 점유율을 보였는데, 6월 마지막 주 4.1%, 셋째 주 7.2%, 둘째 주 5.5%, 첫째 주 3.3%를 차지했다.

이외에 6월 중에 △웹페이지 변조(마지막 주 0.1%, 셋째 주 1.1%, 둘째 주 0.9%, 첫째 주 0.2%) △불법 방문(마지막 주 0.7%, 둘째 주 0.6%, 첫째 주 0.5%) △서비스 거부 공격(마지막 주 0.3%, 둘째 주 0.4%, 첫째 주 0.1%) △모바일 인터넷 악성프로그램(마지막 주 0.2%, 첫째 주 0.1%) △웹사이트 백도어(마지막 주 0.2%, 셋째 주 0.9%, 둘째 주 0.9%, 첫째 주 0.1%) △악성 프로그램(마지막 주 0.4%, 셋째 주 0.7%, 둘째 주 0.2%, 첫째 주 0.7%) △악의적 모니터링·스캔(마지막 주 0.2%, 첫째 주 0.1%) 따위의 정보보안 사건들이 일어났다.

웹페이지 위조 사칭의 대상 중에서는 은행이 가장 많았다. 은행(웹사이트)을 사칭한 정보보안 사건은 6월 마지막 주 344건, 셋째 주 402건, 둘째 주 477건, 첫째 주 990건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정부 공익을 사칭한 사건은 6월 마지막 주 36건, 둘째 주 7건, 첫째 주 20건이었다. 인터넷 서비스 업체 사칭 사건은 6월 마지막 주 11건, 셋째 주 3건, 둘째 주 1건, 첫째 주 3건이었다.

인터넷응급센터는 6월 마지막 주 6곳(셋째 주 10곳, 둘째 주 3곳, 첫째 주 8곳)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및 악성 프로그램 투입 도메인 쪽과 협력해, 모바일 인터넷 악성 코드를 퍼뜨리는 악성 URL 링크 12개(셋째 주 23개, 둘째 주 4개, 첫째 주 33개)를 탐지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지인테크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지오멕스소프트

    • 다봄씨엔에스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비엔비상사

    • 원우이엔지
      줌카메라

    • 비전정보통신

    • 트루엔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렉스젠

    • 슈프리마

    • 혜성테크윈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투윈스컴

    • 경인씨엔에스

    • (주)우경정보기술

    • 성현시스템

    • 디비시스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유니뷰

    • 이오씨

    • 한국씨텍

    • 세연테크

    • 위트콘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주식회사 에스카

    • 유에치디프로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트렐릭스

    • 엔피코어

    • 투씨에스지

    • 블루문소프트

    • 엑소스피어랩스

    • 시엔스

    • 워터월시스템즈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사라다

    • 아이엔아이

    • (주)일산정밀

    • 새눈

    • 앤디코

    • 유투에스알

    • 태정이엔지

    • 네티마시스템

    • 에이치지에스코리아

    • 에이앤티코리아

    • 미래시그널

    • 엘림광통신

    • 모스타

    • 주식회사 알씨

    • 에스에스티랩

    • 에이앤티글로벌

    • 지와이네트웍스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티에스아이솔루션

    • 두레옵트로닉스

    • 엔에스티정보통신

    • 보문테크닉스

    • 포커스에이치앤에스

    • 엔시드

    • 동양유니텍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