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민세아] 산업 현장수요에 맞는 사이버보안 인력을 양성하고 교육 콘텐츠를 표준화하기 위해 정부기관이 모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사이버보안 인력양성을 담당하는 관련 부처·기관들 간 교육 분야의 협력과 공동 연구를 위한 ‘사이버보안 교육 관계기관 간담회’를 6월 2일 KISA 사이버보안인재센터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경찰청, 금융보안원, 한국정보기술연구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사이버보안 관련 주요 부처·기관의 인력양성 책임자들이 참여해 각 기관별 사이버보안 인재육성 계획을 공유하고 세부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범부처 공동의 교육정책 발굴 및 표준화된 교육체계 개발을 위해 각기 축적한 교육 콘텐츠를 상호간 공유하고 정책실무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사이버보안인재센터에 구축 중인 인터넷침해사고 대응 실전훈련을 위한 ‘시큐리티 짐(Security-GYM)’을 관계기관들과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산업 현장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 및 교육 콘텐츠 표준화를 위해 관계기관들과 공동으로 침해대응, 디지털 포렌식, 핀테크 보안 등 직무별 교육체계를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사이버보안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관련 기관들 간 협업을 통한 체계화된 교육 환경 조성이 필수”라며, “협력을 통해 최고 수준의 교육 인프라 구축,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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