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와 어나니머스의 사이버전, 진흙탕 싸움 조짐

2015-11-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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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의 웹 익명으로 사용하는 매뉴얼, 영문화되어 확산
어나니머스, 누구나 IS를 해킹할 수 있는 매뉴얼 발표


[보안뉴스 주소형] 어나니머스와 IS가 본격적인 사이버전에 돌입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어나니머스는 누구나 IS를 해킹할 수 있는 매뉴얼을 발표하고, IS는 웹을 익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배포한 것. 어나니머스가 IS의 조직원들로 추정되는 트위터 계정 약 5,500개를 해킹했다고 주장한지 48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양측은 각각 빠르게 사이버전에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직까지 공격의 주도권은 어나니머스가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IS 조직원들의 트위터 계정 목록

외신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IS 관련 사이트를 검색하는 방법과 이를 해킹하는 매뉴얼을 공개했다. 어나니머스는 자료 공개에 온라인 자료공유 사이트인 고스트빈(ghostbin.com)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IS로 추정되는 트위터 계정 목록은 여기를 누르면 연결된다. 이번에 어나니머스가 추가적으로 공개한 IS 해킹 매뉴얼 역시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python)를 다운로드하여 고스트빈을 활용해야 확인이 가능하다. 어나니머스는 서비스 거부 공격인 디도스(DDoS) 공격이나 중간자 공격인 MITM 공격을 대중에게 권하는 등 계속해서 ‘공격자’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누구나 IS를 해킹할 수 있는 매뉴얼

이에 대해 IS는 자신들의 조직원들에게 34페이지 분량의 웹을 익명으로 사용하는 매뉴얼을 배포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해당 매뉴얼은 아랍어로 되어 있었으나, 미국 육군 사관학교(United States Military Academy)의 분석가들에 의해 영문으로 번역되어 인터넷에 올라왔다. 영문화된 매뉴얼은 여기를 누르면 연결된다.

여기에는 기존의 웹 브라우저로는 접근이 불가한 월드와이드웹의 일종인 다크웹(Dark Web)인 토르(Tor) 사용법 등 은밀하게 웹을 이용하는 방법이 적혀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Instagram)의 보안성은 형편없으니 사용을 지양하라고 강조했으며, 그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텔레그램(telegram), 위커(Wickr), 스리마(Threema), 슈어스팟(Surespot) 등도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의 논리를 운운하며 모두 감시당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의 해외 보안전문가들은 사이버 기술력 면에서는 어나니머스가 IS보다 위에 있다고 분석했지만 그 동안 IS 역시 사이버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인력을 충원해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이버전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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