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양자컴퓨팅 활용 및 PQC 관련 보고서 배포

2025-07-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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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금융권, 양자컴퓨팅 대응 준비 단계 진입해
국내 금융회사도 PQC 전환 준비 시작해야할 시기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금융보안원은 인공지능(AI)에 이어 양자컴퓨팅이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부각됨에 따라, 국내 금융권에 양자컴퓨팅이 미칠 영향을 고려해 ‘양자컴퓨팅 활용 동향’과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동향’을 정리한 연구보고서 2종을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자료: gettyimagesbank]

이번 보고서는 해외 금융권에서 양자컴퓨팅을 적극 활용하려는 동향에 주목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양자컴퓨팅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해당 시장은 하드웨어를 넘어 응용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까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권은 고난도 연산과 시뮬레이션 중심에 업무가 많아 양자컴퓨팅 활용 잠재력이 높은 분야다.

해외 금융사들은 양자 컴퓨팅의 빠른 속도와 분석 능력을 활용해 시장과 신용리스크를 분석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등의 고유 업무부터 금융사기 탐지까지 폭넓게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히 ‘지켜보는 단계’가 아닌 전략적 투자와 실제적 준비 단계의 돌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PQC 전환 관련 해외 동향을 살펴보면, 해외 각국은 전환의 필요성과 금융권이 미치는 영향과 고려사항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국가가 공동으로 PQC 전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양자컴퓨팅이 기존 전자서명이나 IC 카드를 비롯한 금융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금융보안원은 보고서를 발간하며, 양자컴퓨팅은 미래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로 인식해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금융사들이 경쟁력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포럼과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양자 개념 검증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양자컴퓨팅은 금융권에 새로운 기회이자 위험으로, 이제는 관망할 때가 아니라 선택과 대비를 해야할 시점”이라며 “국내 금융권이 양자컴퓨팅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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