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ICTK는 보안 국제 공통 평가 기준 CC의 EAL6 개발환경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CC EAL6 개발환경 보안 인증은 정보보호 국제 표준 ISO/IEC 15408 및 18045 기준에 따라 제품의 기획과 설계 단계부터 최종 납품까지 제품 생애 주기를 대상으로 한다.

[자료: ICTK]
이번 인증 획득은 ICTK의 핵심 기술인 비아 버프(VIA PUF, 물리적 복제불가 기능)와 양자내성암호(PQC)를 융합한 ‘PQC·PUF 보안칩’이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인증을 충족한 환경에서 생산됨을 공식 입증한 것이다. 이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생산 품질 및 관리 체계에서도 국제적으로 검증된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특히 CC인증 기준을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유럽·북미의 민간 시장 및 공공 조달 환경에서 유리한 기반을 마련해 고부가가치 보안칩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OEM 및 ODM 확대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ICTK 관계자는 “보안을 다루는 분야에서 국제적 신뢰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이번 공식 인증 획득이 글로벌 무대에서 회사의 보안 기술을 더욱 널리 알릴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CTK가 획득한 EAL6은 군사 시설이나 국가 핵심 기반 시설에 적용될 정도의 고신뢰 보안 등급으로, 개발환경 보안 인증 획득은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사례로 알려졌다. EAL인증은 1부터 시작해 7이 가장 높은 등급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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