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업데이트를 통해 파수는 핵심 사업인 데이터 중심 보안 기술을 SaaS로 확장, 연간 반복 매출(ARR) 기반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고객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최근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한 협력업체나 파트너사와 협업 과정에서 중요 데이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공급망 생태계 내에서 데이터 보호가 중요한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자료: 파수]
이에 대응하기 위해 파수가 선보인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는 공급망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면서 협업 편의성을 높이는 SaaS형 솔루션이다. 외부와 협업할 때 파일 열람에 필요한 패스워드를 설정해 중요 문서 및 도면 파일 등을 주고받는데, 이는 파일 전송 후 추적 관리가 곤란한 문제가 있었다.
반면 랩소티 클라우드는 국정원 인증을 받은 암호화 묘듈로 파일 자체를 보호해 강력한 보안을 유지하고, 사용자별 권한을 제어하고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공유 후에도 필요에 따라 권한을 회수하거나 제한할 수 있으며, 파일 사용 이력을 통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또 문서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문서를 열람할 때 최신 버전으로 자동 동기화화며, 공유나 채팅 등 모든 협업 이력을 제공해 편의성도 뛰어나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드롭박스 등 외부 서비스 연동을 강화, 기존 익숙한 서비스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드롭박스 문서를 랩소디 에코 워크그룹으로 가져오거나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다. 또 아웃룩 애드인 기능을 통해 메일 수신자를 포함한 워크그룹을 생성하거나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강봉호 파수 서비스사업 본부장은 “최근 공급망을 노린 보안 사고가 급증하면서, 외부 협력사 협업 보안에 대한 기업의 투자 우선순위가 높아지고 있다”며 “랩소디 에코 클라우드는 별도 인프라 없이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SaaS 형태로, 보안 수준이 낮은 중소형 협력사까지 보호 범위를 확장해 공급망 전반의 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수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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