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갖춘 인재가 산업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장정훈)는 병무청으로부터 10년 연속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공계 인공지능(AI) 인재들은 인텔리빅스에서 실무형 AI 연구를 수행하며 병역을 대체할 수 있다.

전문연구요원은 석사 이상의 이공계 학위자 중 현역 대상자가 지원할 수 있는 제도로 기술 역량 평가를 거쳐 선발된다. 병무청 승인 이후 인텔리빅스 AI 연구소에 배치돼 최소 3년간 연구개발 활동에 종사하며 병역의무를 대체 수행한다.
인텔리빅스는 지난 2015년 전문연구요원 병역지정업체로 지정된 이래 AI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우수기업연구소’와 산업부 선정 ‘산업융합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전체 인력 중 70%가 연구개발 인력이며, AI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기술개발로 50건에 달하는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문연구요원으로 채용된 인력을 실제 프로젝트에 투입하며, 병역의무 이행과 동시에 실무 경험을 쌓고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전문연구요원으로 입사한 A 연구원은 병역 이행 후에도 회사에 계속 재직 중이며, 현재까지 약 9년간 근무하면서 AI 개발팀을 리딩하는 핵심 연구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A 연구원은 “병역 이행 기간 동안 단순한 연구 보조를 넘어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금은 팀을 이끌며 후배 연구원들을 지도하고, 현장에서 AI 기술을 현실화하는 일을 하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인텔리빅스는 전문연구요원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항목으로는 △전시회 및 세미나 참관 지원 △자격증 취득 시 지원금 지급 △AI 테크 세미나 운영 △공모전 참여 지원 △직무별 교육과정 운영 △정규직 전환 등이 있다.
인텔리빅스 관계자는 “전문성 있는 인재가 산업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기반으로 AI 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텔리빅스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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