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2억원 규모, 8일 서울서 2차 설명회 진행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 진행된 1차 설명회에 이어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과 일정을 안내한다.

▲무인정보단말기 UI 플랫폼 홈페이지 [자료: NIA]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 및 보급’ 지원사업은 2025년 과기정통부 추가경정예산 사업이다. 지능정보화기본법과 2026년 시행 예정인 디지털포용법에 따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보급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의 사회적 약자들의 접근성을 배려하는 운동이나 시책을 말한다.
이번 사업의 주요 목표는 △중소 제조·개발사 50개를 대상으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술지원 컨설팅(10억 규모) △무인매장·현금인출기 UI/UX 개발 지원(15억 규모) △고가·대형 키오스크 700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개발(14억 규모) △중소 제조·개발사 대상 키오스크 250여종 접근성 시험평가 및 검증 비용 지원(25억 규모) 등이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국민 디지털 역량 교육과 웹 접근성 인증 운영 등 디지털 포용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UI 가이드와 공통 프로세스 및 개발지원 도구를 보급하고, 키오스크 우선구매대상 검증제도를 운영하는 등의 토대를 마련해왔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사업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키오스크 이용 편의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술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키오스크 접근성 시험평가·검증 비용 지원이 필요한 중소 제조·개발사는 7월부터 키오스크 UI 플랫폼 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지원센터’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NIA는 설명회 이후 키오스크 UI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사업 설명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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