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는 한국인공지능협회와 보안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측은 ‘인공지능 기반 보안 전문가’ 자격 과정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한다. 양사는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과 자격증 제도 운영, 공동 마케팅 및 홍보에 협력할 계획이다.

▲정진일 이스트시큐리티 대표(좌)와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장 [자료: 이스트시큐리티]
오는 6월에 시작되는 ‘인공지능 기반 보안 전문가’ 자격 과정은 AI 기술과 보안 역량을 함께 갖춘 융합형 보안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커리큘럼은 △정보보안 기초 및 관련 법 이해 △보안 솔루션 개요 △사이버 공격 및 악성코드 분석 △AI 기술과 보안의 융합 등으로 구성된다.
보안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초첨을 맞췄다. 누구나 AI 보안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용어부터 배우는 입문 과정이 마련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AI 보안 분야의 교육 및 자격 시스템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정진일 이스트시큐리티 대표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이 정교해지는 만큼, 보안 전문가에게도 AI 역량은 필수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보안을 융합한 실전형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미래 보안 인재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철 한국인공지능협회 회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실무형 AI 보안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알약’ 등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 기반 보안 기술과 악성코드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AI 보안 및 통합보안을 아우르는 솔루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스트시큐리티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