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I 보안 유망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국내 AI 보안 유망기업의 시제품 개발과 사업화, 실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며, 지난 2021년부터 66개의 과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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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랩은 AI 보안 시제품 신규 개발 분야에서 ‘AI 기반 악성 딥페이크 탐지 및 대응 시스템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회사는 딥페이크 생성물 탐지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탐지 엔진을 개발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알람 및 삭제 지원 기능을 갖춘 통합 대응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딥페이크는 AI 기술로 인물 사진이나 영상, 음성 등을 조작하는 기술이다. 최근 AI의 발달로 일반인도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 가짜 뉴스 유포 등이 사회 문제로 떠올라 관련 탐지 기술과 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누리랩은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탐지 기술과 생성물에 대한 메타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탐지 엔진을 개발한다. 딥페이크 생성물의 생성 및 수정 기록, 저장 포맷 등의 메타데이터를 분석하면 비정상적인 패턴도 식별할 수 있어, 탐지 정밀도가 높아진다.
최원혁 누리랩 대표는 “지난 2월 딥페이크 탐지 기술 국내 특허를 출원하는 등 딥페이크 탐지와 대응에 대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딥페이크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하나로 이번 과제를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에도 서비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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