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활용한 화재 감시 및 안전 서비스 추가할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KT텔레캅은 전기차 화재 위험을 감지하는 보안 솔루션 ‘EV-Safer’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EV-Safer’(Electric Vehicle-Safer)는 인공지능(AI) 열화상 CCTV를 통해 충전소 내 열과 연기를 감지한다. 화재 상황이 발생하면 관제센터에서 즉시 119와 유관 기관에 신고와 함께 보안 요원이 긴급출동하는 서비스다.

▲ EV-Safer의 서비스 구조도 [자료: KT텔레캅]
전기차 화재는 열폭주 현상과 주차장 내 배관을 따라 화제가 커질 가능성이 높아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회사는 실시간 감지와 신속한 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은 PC나 모바일 앱을 통해 충전소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KT텔레캅은 정부세종청사 전기차 충전소에 EV-Saf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난 2월에는 인천시 계양구 시설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지역 내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 구역에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최근 환경부는 2025년 CCTV 및 열화상 카메라 설치 비용을 포함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43% 증가한 6187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러한 정책에 발맞춰 KT텔레캅은 다양한 충전 서비스 운영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T텔레캅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 위험에 대한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차별화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며 “EV-Safer 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서 화재 감시 및 안전 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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