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전자, 최신 기술 소개하며 ‘보안’ 최우선 고려 언급
2. AI제품 보안 기술력 강조, 신기술 거부감↓ 안정성↑
3. 사이버보안 外 인간 안보∙온디바이스에도 ‘보안’ 강조 제품 多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올해 CES 핵심 키워드는 몰입(Dive in). 특히, 인공지능(AI)로의 몰입은 관련 산업의 폭발적 성장세를 이끈다. 반면, 이를 악용한 사례도 급증세다. 보안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이유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CES 2025 현장서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번 CES 현장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홈 AI’ 구현시, ┖보안┖을 최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CES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 19개 중 7개를 국내 기업이 차지했다. 이중 3개가 보안 관련 제품이다. AI로의 완전 몰입을 위해서는 안전한 데이터 운영이 중요하단 얘기다.
AI 기술이 우리 생활에 실적용되면서, 한층 더 다양한 기능을 지닌 제품과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번 CES서도 분야 불문, AI 적용 제품들이 절대 다수를 이뤘다.
이번 삼성 기자간담회서도 개인화에 필수 요소로 AI가 언급됐다. 최근 미국내 사이버보안 이슈를 환기하는 차원의 발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LG전자도 기존 보안 프로세스에 더해 개인정보 데이터로 ‘LG 쉴드’를 추가 적용해 보안을 강조했다. SK 그룹 공동 전시관은 보안을 핵심 테마 중 하나로 선정했다.
최신 AI 제품 소개에 앞서 사이버보안 기술력을 강조한 것은 신기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동시에, 개인 프라이버시부터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 등 데이터 보호에 신경을 쓰고 있음을 암시한다.
올해 CES 혁신상에서 사이버보안 분야 수상작은 2곳. 최고혁신상은 SK텔레콤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인 ‘스캠 뱅가드’(ScamVanguard), 혁신상은 미국 맥포(MacPaw)의 Mac 관리 앱인 ‘클린 마이 맥’(CleanMyMac)의 악성코드 제거 모듈였다.
사이버보안 외 타분야에서도 보안 기반 제품·서비스를 어렵잖게 볼 수 있었다. 이번 CES에서 온디바이스 제품으로 최고 혁신상을 받은 슈프리마의 금융범죄 예방 AI 모듈 ‘Q-Vision Pro’나 고스트패스의 생체 인증 기술 ‘On-Device biometric payment solution’ 등도 보안 제품으로 분류된다.
이밖에 사이테크놀로지스 ‘반사광조절 시스템이 탑재된 조난자 탐색시스템’이나 HL만도 화재 감지 시스템 ┖해치┖, 미국 스웨어(Swear) 콘텐츠 진위 판별 시스템 ‘스웨어 시큐리티┖(SWEAR Security) 등이 인간 안보 분야 혁신상에 선정됐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