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 현장 방문 통해 사이버 위협 대응 상황점검하고 직원 격려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연말연시 안전한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12월 24일 국무회의에서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 계획’을 보고하고,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위협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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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사이버 공격, 통신·디지털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시 온·오프라인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14일 대규모 인파 밀집이 있었던 여의도 등 주요 지역에 선제적으로 통신사 이동기지국 등을 배치해 집회에 참여한 국민들이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상황을 악용한 사이버 위협과 향후 대규모 인파 밀집으로 발생할 수 있는 통신량 급증 등 디지털 안전에 대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기정통부는 국무회의에서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 계획의 주요 내용은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서버 해킹, 분산형 서비스 거부(DDoS), 불법 쓰레기 편지(스팸), 문자 결제 사기(스미싱) 등 사이버 공격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통신사, 백신 기업 등과 협력해 감염된 서버·단말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상황 등을 악용해 국민을 속이는 문자 결제 사기, 해킹 메일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신속한 안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장애관리를 위해서는 많은 국민이 사용하는 대형 디지털 사업자와 24시간 유·무선 온라인 핫라인을 운영해 장애 유무를 즉시 파악하고 장애 발생 시 안내서에 따라 신속히 복구되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대형 디지털 사업자로는 SKT, KT 등 기간통신 11개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부가통신 7개사, 데이터센터 8개사 등 총 26개사가 있다.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에서의 원활한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동기지국 설치 등 통화량 수용 용량 증설과 상황 대응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SNS, 인터넷 뉴스, 검색 포털 등 주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해서도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서버 자원 증설 및 전사적 대응체계 운영을 조치했다.
국무회의 이후 유상임 장관은 24시간 사이버 위협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최일선 직원들을 격려했다.
유상임 장관은 “국내외적 환경이 급변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사이버 위협 또한 복잡하고 다양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며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디지털 선도국가인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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