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적으로 SoC 설계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사이버보안 표준 준수”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네트워크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가 보안 감시 시스템을 위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온칩(SoC) ‘아트펙(ARTPEC)-9’을 발표했다.
▲엑시스의 신규 SoC ARTPEC-9[이미지=엑시스]
이번 9세대 SoC인 ARTPEC-9은 고화질 영상 처리와 분석 성능이 향상됐고, 인공지능(AI) 기반 분석과 고품질 이미징, 강화된 사이버보안, 그리고 AV1 지원을 통해 매우 낮은 비트 전송률까지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엑시스는 이번 ARTPEC-9를 출시하며 운영비용 절감, 탐지 기능 개선, 사이버보안 조치 강화 등 실용적인 솔루션 제공에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보안 관리자를 위해 더욱 빨라진 응답시간, 개선된 포렌식 기능 등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RTPEC-9은 엑시스 라이트파인더 2.0 및 엑시스 포렌식 WDR과 같은 이미징 기술을 강화해 더 선명하고 상세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보안 부팅 및 서명된 OS와 같은 기능으로 장치 보안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AI 분석도 강화해 먼 거리의 물체를 더 잘 감지하고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번 칩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오픈 미디어 연합(AOM)의 검증된 AV1 비디오 인코딩 표준을 지원하는데, 세부사항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역폭과 스토리지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AV1은 고효율 비디오 압축 표준으로 동급 최고의 비트 전송률로 고품질 비디오를 제공하며.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에서 효율적인 영상관리를 돕는다. AV1은 현재 AXIS Camera Station에서 지원하며, 제네텍(Genetec)과 마일스톤(Milestone) 같은 주요 영상관리 솔루션(VMS) 공급업체에 대한 AV1 지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엑시스는 2025년 초부터 ARTPEC-9 SoC를 탑재한 네트워크 비디오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의 요한 폴슨 CTO는 “이번 제품을 통해 네트워크 비디오를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게 조정하면서 효율성과 보안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엑시스는 자체적으로 SoC를 설계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사이버보안 표준을 준수한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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