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2일 2024년 국내 최고의 디지털 분야 신생기업을 선발하는 ‘2024 한국형-디지털 왕중왕전(그랜드 챔피언십)(이하 챔피언십)’의 개막 행사를 개최했다.
2022년 시작된 동 대회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민·관의 각종 정보통신기술 기반 창업경진대회 우승자 간 겨루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유망한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기회로 손꼽힌다.
일례로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반프(지능형 타이어 해결책 개발)는 북미 최대 기술 학술대회 중 하나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서 개최되는 경연대회 ‘신생기업 경연장(스타트업 배틀필드)’에서 올해 한국 기업 최초로 ‘상위 20개사(Top 20)’에 선정되는 등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3회째를 맞는 금년 왕중왕전은 7개 정부·공공기관 경진대회 우승자 11팀, 13개 민간기업 경진대회 우승자 13팀, 권역별(수도·충청·동북·동남·호남) 지역 경진대회 우승자 5팀 등 총 29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본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 진출한 7개사에게는 민·관의 각종 창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최종 수상팀 5개사에게는 총 1.5억원의 상금 및 상장(1등 5,000만원 및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이날 개막행사는 ①2024년 왕중왕전의 평가 기준 및 방식·향후 일정·수상 혜택 등 주요 사항 안내를 시작으로 ②참가팀 질의응답(Q&A) 시간이 이어졌으며, ③작년 수상기업이 대회 이후 민관의 다양한 후속 지원을 통해 성장하게 된 일화를 공유했다.
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한국형 디지털 왕중왕전(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창업가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도전을 멈추지 않고 세계를 무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오늘 개막행사에 이어 통합본선(11.27., 서류·발표평가)을 통해 결선 무대에 진출할 7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수상팀 5개사를 선정하는 최종 결선은 12월 3일 14시부터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결선 진출팀의 기업 소개 발표(IR 피칭)와 더불어 전시관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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