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국회 등록 사단법인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회장 송철화)는 11일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에 과학기술인들이 22대 국회의 역할과 지원과제로 바라는 바를 전하는 정책토론회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사진=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과학기술인들이 22대 국회에 바란다: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 국회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안철수, 이인선, 박충권, 최수진 의원(이상 국민의 힘)과 조승래, 황정아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 등 여야의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했다.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공동이사장인 안철수 의원(국민의 힘)은 환영사(인사말)에서 “국회의 역할이 법률 제정 및 예산 심의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시대변화에 발맞춰 과학기술 연구를 촉진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도전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튼튼한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공동 이사장인 조승래 의원은 환영사에서 “기술패권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지금, 본격 발을 뗀 22대 국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과학기술계와 함께 고민을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라고 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곽재원 박사(아주경제신문 논설위원장)는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 국회의 역할’이란 주제를 통해 기술패권 시대에 대한 국회의 인식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AI 미래포럼의 김승일 대표는‘AI 패권 경쟁과 우리의 과제’란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과학기술 선진국들은 AI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해, 정부, 국회와 과학기술계가 혼연일체가 되어 있다는 점을 전하면서 우리나라 AI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후 주제 발표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가 안현실 박사(과실연 상임대표)를 좌장으로 진행되었다. 문성모 박사(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 회장). 정규준 상무(SKT), 이민형 박사(기술혁신학회 前회장), 고광본 논설위원(서울경제신문), 그리고 조선학 국장(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 토론자로 참여해 과학기술 혁신의 중요성에 대한 국회의 인식 제고를 촉구하고, 이의 촉진과 이행을 위한 지원 과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한편, 국회 등록단체중 과학기술 분야 대표 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정우영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 의미와 함께 “본 연구회가 과학기술 입법지원과 정책 모니터링, 국회 공로장 시상 등을 통해 의정활동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회 정책·입법토론회를 수시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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