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최근 하루가 멀다하고 수십건씩 들어오는 스팸 문자, 수신 차단을 해도 또 다른 번호로 잇따라 들어오며 큰 불편을 줬던 것은 문자재판매사업자들의 문자대량발송시스템이 해킹 공격을 받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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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의 휴대전화 스팸 신고·탐지 건수가 2022년과 비교해 약 8배가 증가했으며, 이용자 월간 스팸 수신량(통)은 2023년 상반기와 비교해 2023년 하반기에는 44.6%가 증가한 10.38통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량 문자 발송서비스의 스팸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97.3%에서 하반기에는 97.9%로 반기 평균 0.3%가 증가했다.
한편 중앙전파관리소에서 파악한 2024년 5월 기준 특수부가사업자(인터넷 발송문자서비스) 등록 현황을 보면 총 1,184개의 사업자가 서울전파관리소를 포함해 전국 10곳의 전파관리소에 각각 분산돼 등록도 있다. 현재 국내에 있는 전파관리소는 중앙전파관리소 산하에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울산, 광주, 청주, 전주, 강릉, 제주 등 10곳이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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