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보안 강화 위해 ‘디지털안전지원본부’에 ‘공급망안전단’, ‘신기술안전단’ 신설
AI 보안 등 정책연구실 운영, 정보보호 산업 육성 위해 ‘정보보호산업본부’로 개편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에 ‘디지털분쟁조정지원팀’ 전략 배치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상중 원장)이 16일 보이스피싱 등 디지털 민생범죄 대응을 위해 ‘국민피해대응단’을 신설하고, 공급망 보안 강화, 정보보호 산업 육성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ISA 이상중 원장 취임 후 첫 조직 개편이며, 20일자로 인사 단행도 앞두고 있어 조직 개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지=한국인터넷진흥원]
이번 조직 개편과 관련해 KISA는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디지털 민생범죄 대응과 ‘KISA 4대 발전전략(민생·안전·산업·역량)’ 실천을 위한 것”이라며 “고위험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인 대응 태세 전환과 함께 새로운 비전인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보호하는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 총력을 기울이고자 조직을 확대·개편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민생범죄에 대해 엄중히 대처하기 위해 ‘국민피해대응단’을, 국민피해 관련 조사·분석을 위한 ‘디지털위협분석팀’, ‘스미싱대응팀’을 신설한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스미싱관련 국민 피해에 강경 대응하고 범죄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대응팀’을 국민피해대응단에 배치해 ‘원팀’ 대응체계를 갖췄다. 대응체계는 디지털 신기술로 다양해진 사이버 위협에 선제적·공세적 대응을 목표로 ‘디지털위협대응본부’에서 운영한다.
그동안 스미싱 악성앱 탐지·차단 건수는 2022년 762건 → 2023년 2,764건이며, 분석 건수는 2022년 421건 → 2023년 907건, 2023년도 스미싱 문자탐지 건수는 503,300건이다.
개인정보의 안전과 활용을 강조해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를 두고 디지털 이용자 보호를 위한 창구를 일원화하기 위해 ‘디지털분쟁조정지원팀’을 전략 배치했다. 또한, AI 보안 등 신기술 보안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연구실을 운영하고, 정보보호 산업 육성을 위해 ‘정보보호산업본부’를 두어 정보보호 기술·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디지털 심화기(Digital Sophistication) 도래에 공급망 보안 강화를 통해 경제안보에 기여하기 위해 ‘디지털안전지원본부’에 ‘공급망안전단’, ‘신기술안전단’을 신설한다.
KISA 이상중 원장은 “급변하는 사이버 보안 트렌드를 주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이버 범죄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오로지 국익과 민생을 위한다는 자세로 디지털 안심국가 실현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직 개편과 관련해 KISA 관계자는 “원장님 취임 이후 적극적인 대응 차원에서 조직 기능별로 모으고, 신설해 조직을 개편한 것”이라며 “예산, 이관된 업무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각 부처별로 논의했으며, 현재는 인사 단행을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20일자로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주요 보직 인사는 다음과 같다.
◇ 본부장급 보임
△ 개인정보안전활용본부장 김주영
△ 정보보호산업본부장 오진영
△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 김정희
◇ 단장급 보임
△ 정책연구실장 황보성
△ 위협대응단장 임진수(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 직무대리)
△ 위협분석단장 박용규
△ 인프라보호단장 박정섭
△ 국민피해대응단장 이동연
△ 개인정보정책단장 심동욱
△ 데이터안전활용단장 나은아
△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 정원기
△ 보안산업단장 임채태
△ 보안기술단장 이성재
△ 보안인재단장 이용필
△ 공급망안전단장 이향진
△ 보안인증단장 이익섭
△ 신기술안전단장 박상환
◇ 팀장급 보임
△ 인사팀장 김종표
△ 정책연구팀장 김성훈
△ AI데이터분석팀장 최영준
△ 신기술대응팀장 하병욱
△ 위협대응정책팀장 배승권
△ 탐지대응팀장 조정식
△ 스미싱대응팀장 김은성
△ 디지털위협분석팀장 이광식
△ 개인정보제도팀장 박지용
△ 스팸정책팀장 안정은
△ 보안산업진흥팀장 고현봉
△ 물리보안지원팀장 김선미
△ 글로벌협력팀장 변순정
△ 보안인재정책팀장 서동우
△ 공급망안전정책팀장 이동화
△ ISMS인증팀장 박창열
△ 클라우드인증팀장 장승재
(2024년 5월 20일자)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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