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서버, 전자결재시스템, 온-나라, DMZ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어느 곳이든 연동 가능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최근 기업 및 기관에서 취급하는 개인정보 파일은 대부분 문서나 이미지 형태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법상 해당 문서 관리가 필수이고, 때문에 기업 및 기관에서는 이미지·파일 내 개인정보 검출이 가능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선택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오프라인 스캔으로 고객이 직접 제출한 이미지는 화질 및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대응 또한 중요하다.
[이미지=컴트루테크놀로지]
한편 기업 및 기관에서는 기술 발전으로 다양한 전산 서버를 운영하며 개인정보가 저장된 경로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 단순 PC나 웹서버, 파일서버 등에만 개인정보를 저장했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서버 및 DMZ 등 많은 루트에 개인정보를 저장한다. 따라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도입할 때 앞서 언급한 이미지·파일 개인정보보호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가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이처럼 이미지·파일 속 개인정보를 검출하려면 AI OCR 기술이 필수적이다.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이란 이미지 속 텍스트(jpg, png, gif 등)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텍스트(txt)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다양한 업체에서 AI OCR이 탑재된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제공하지만, 이미지 품질에 따라 검출률의 변동이 크다. 또한 PC, 웹서버, 파일서버 외 다양한 곳에 연동하기 어렵다. 이는 오픈소스 AI OCR 신경망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오픈소스 AI OCR 활용 시 성능에 한계가 있고 다양한 시스템에 연동하기 어렵다. 하지만 AI OCR의 원천기술을 보유하면 앞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셜록홈즈 시리즈’ 주요 특징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한 AI OCR 솔루션을 활용 중인데, 자체 개발한 AI OCR 기술을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에 탑재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첫 번째로, 다양한 곳에 활용 가능하다. PC·웹·파일서버뿐만 아니라 기존에 활용하던 어떤 시스템이든 API만 붙여 활용할 수 있다. 업무관리시스템, 전자결재 시스템, 이메일 시스템, 망연계 시스템, 생성형AI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가 가능하다. 더불어 요즘 쟁점인 DMZ 등 외부와 연결되는 구간의 개인정보 또한 연동 및 검출이 가능하다. 더불어 해당 신경망을 활용해 구글(Google), 네이버(Naver) 등 포털사이트에 연동해 크롤링된 이미지 개인정보까지 스캔할 수 있다.
둘째로, 저품질의 개인정보 이미지 또한 검출 가능하다. 이는 행정문서 분류 기능을 추가 탑재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학습을 바탕으로 문서의 템플릿을 보고 개인정보 보유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다. 즉 개인정보 포함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때 검출 및 암호화 등의 후처리를 수행한다.
마지막으로 자체 R&D 인력을 보유해 기술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컴트루테크놀로지의 내부 라벨링 전문인력 및 인공지능 연구원이 AI OCR 기능의 지속적인 성능 향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자체 유지보수 인력이 시스템 패치, 목표 기능 달성 등의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따라서 시스템 구축부터 실사용까지 전 과정을 담당해 보다 용이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올해 목표와 주요 계획
컴트루테크놀로지는 해당 이미지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셜록홈즈 시리즈’를 다양한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에 납품을 완료했다. 컴트루테크놀로지 담당자는 “금융권 비대면 본인확인 시스템에 활용되는 AI OCR 모듈을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에 적용한 업체는 컴트루테크놀로지가 국내에서 유일하다”며, ”이미지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AI, 신뢰를 넘어 데이터 가치를 열다’라는 주제로 6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보호 콘퍼런스인 ‘PIS FAIR 2024(제13회 개인정보보호 페어&CPO워크숍)’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PIS FAIR 2024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CISO협의회·더비엔이 주관한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관기관 30여곳과 관련 업체가 함께하는 행사로, 매년 4,5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보호 축제라고 할 수 있다. 공공기관 및 기업의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개인정보 처리자는 PIS FAIR 2024 홈페이지를 사전등록할 경우 무료 참관이 가능하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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