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AC 2024]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행사 개막! 올해 테마는 ‘The Art of Possible’

2024-05-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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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 콘퍼런스 2024,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5월 6~9일 개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장관 키노트 발표, 사이버안보 강화를 위한 미국의 외교정책 소개
전 세계 보안 스타트업 대상으로 가장 혁신적인 10개 기업 선정...우승은 Reality Defender
전 세계 550여개 사이버보안 기업 참가...한국 기업도 한국관과 독립 부스로 15곳 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보안뉴스 권준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인 RSA Conference 2024(이하 RSAC 2024)가 6일 키노트 세션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개막했다.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550여개 사가 참가하고 약 4만 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RSAC 2024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6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RSAC 2024 행사가 열리는 모스콘센터 전경[사진=보안뉴스]

올해 RSAC 2024의 메인 테마는 ‘The Art of Possible(가능성의 예술)’이다. 올해 테마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위해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가 예술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이버 보안 분야의 발전을 위한 기업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 키노트 세션에서는 RSAC 휴 톰프슨(Hugh Thompson) 회장(Executive Chairman)이 ‘The Power of Community’라는 주제로 RSAC 2024의 서막을 열었다. 휴 톰프슨 회장은 “전 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온 보안전문가들에게 있어 매우 흥미로운 점은 아주 개방적이고 서로 정보를 공유할 의향이 있다는 것”이라며, “불가능해 보이는 여러 문제들은 실제로 공동체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커뮤니티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고, 개인보다는 더욱 강력하다”며, “올해의 경우 위험관리에서부터 정책 설정, 취약점 연구, LMS에 이르기까지 사이버보안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기록적인 수치의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고, 이러한 연구 결과들이 서로 공유될 때 엄청난 힘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RSAC의 서막을 여는 키노트 강연을 하고 있는 RSAC 휴 톰프슨 회장[사진=보안뉴스]

이어 미국의 외교 정책을 총괄하는 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국무부 장관이 직접 나와 ‘Technology and the Transformation of U.S Foreign Policy’라는 제목으로 키노트 강연을 진행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기술 경쟁력을 발전시키고, 민주적 가치를 보호하며, 중요하고 새로운 기술 등장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반도체, 인공지능과 양자기술 등 6개 분야의 첨단 기술을 국가경쟁력과 국가안보에 있어 특히 중요한 가치로 보고 있다”며, “이러한 첨단 기술을 보호하고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사이버보안 과제로 중요한 정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마이크레이션하고, 국가 통신 및 기타 중요한 인프라의 탄력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행동하는 디지털 연대, 즉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키노트 강연을 하고 있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장관[사진=보안뉴스]

또한, 시스코의 톰 길리스(Tom Gillis)와 지투 파텔(Jeetu Patel) 부사장은 ‘The Time is Now : Redefining Security in the Age of AI’를 주제로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보안의 정의를 다시금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AI 기반에서의 사이버보안 기술과 업무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설명했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 부문의 케빈 맨디아(Kevin Mandia) CEO는 ‘The State of Cybersecurity-Year in Review’를 주제로 2023년 사이버보안 분야 각종 데이터를 소개하면서 “AI 기술 등의 발전으로 공격자들의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일례로 랜섬웨어는 단순한 데이터 암호화에서 데이터 도난과 함께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괴롭힘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트렐릭스의 브라이언 팔머(Bryan Palma) CEO는 ‘CISO Confidential: What Separates The Best From the Rest’라는 제목으로 “지난 30년 동안 아무도 CISO의 말을 듣지 않고 아무도 중요하다고 느끼지 않던 상황에서 지금은 CISO가 전체 산업과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지닌 사람으로 변모했다”며, 현재 기관 및 기업이 리스크를 관리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있어 CISO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했다.

한편 키노트 세션에 앞서 진행된 전 세계 보안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 ‘2024 혁신 샌드박스(Innovation Sandbox)’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보안 스타트업 10곳을 선정했고, 그 중에 우승팀을 발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예선을 통과한 10개의 스타트업들은 6일 현장에서 각각의 미션과 현재 회사 실적 등을 설명했는데, 해당 스타트업 10곳은 △Aembit △Antimatter △Bedrock Security △Dropzone AI △Harmonic Security △Mitiga △P0 Security △RAD Security △Reality Defender △VulnCheck이었다. 이 가운데 최종 우승을 차지한 스타트업은 딥페이크 보안 분야 전문기업인 Reality Defender가 차지했다.

7일부터는 전시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 세계 사이버보안 기업들은 부스와 콘퍼런스 등을 통해 각 사의 제품,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시스코,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 트렐릭스, 아카마이, 블랙베리, 체크포인트,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포티넷, IBM 시큐리티,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센티넬원, 스플렁크, 브로드컴, 코드42, 아르미스, 엘라스틱 엑스트라홉 등 550여곳에 달한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은 RSAC 2024에 한국 공동관과 별도의 독립부스로 총 15개 기업이 참가한다. 한국관의 경우 KOTRA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를 통해 9개 사가 참가하는데, 참가기업(가나다순)은 △마크애니(기업보안 통합 SaaS 솔루션) △스텔스솔루션(주소변이 MTD기반 서버보호 시스템) △ICTK(PUF 기반 보안칩/PUF 기반 양자보안 VPN) △에스에스앤씨(방화벽 정책운영 자동화 솔루션) △에어큐브(2차 인증 보안 솔루션/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에프원시큐리티(통합 웹 보안 서비스/웹 방화벽/웹셸 전문탐지 솔루션/웹 악성 프로그램 스캐너 시스템) △지엔(IoT 펌웨어 보안 자동점검 솔루션) △티오리한국(웹, 클라우드 통합보안 관리 솔루션) △프라이빗테크놀로지(제로트러스트 보안 서비스 솔루션)이다.

또한, 안랩을 비롯해 위즈코리아, 지니언스, 코소시스, 모니터랩, 샌즈랩 등 6곳이 독립부스로 참가해 해외 시장 진출에 포커스를 맞춘 다양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권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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