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최근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를 진행하는 가운데 IPO 관련 피싱 사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홈페이지를 통해 ‘IPO 관련 피싱 사기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게재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IPO 관련 피싱 사기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자료=HD현대마린솔루션 홈페이지]
HD현대마린솔루션은 4월 25일에서 26일까지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친 뒤, 5월 9일 상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회사는 “최근 피싱 문자와 당사 IPO 사칭 웹사이트를 통한 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 공모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된 내용을 따르며, 특별 배정이나 사전 청약 제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가 공개한 사기 사례로는 홈페이지 주소와 유사하게 제작된 사이트에서 공모주 구입 링크를 전달하거나 문자로 임직원을 사칭하며 개인정보를 유도하는 경우 등이라고 밝혔다. 실제 회사가 밝힌 사칭 사이트는 정상적인 회사의 사이트 URL과 비교해 뒷부분만 살짝 변경해 ‘ipo’라는 글자를 넣어 혼란을 주고 있다고 안내했다.
회사는 “당사는 IPO 관련 별도 사이트를 운영하지 않으며, 절대 공모주 등의 이유로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하거나 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니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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