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랜섬웨어 갱단 록빗, 복구 불가능한 피해 입었지만...다시 활동 재개
국가안보실 신임 사이버안보비서관에 신용석 전 비바리퍼블리카 CPO 선임
‘dormant’, 당장의 활동은 없지만 언제든 모습 드러낼 가능성이 큰 위협들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국내 최대 보안전문 인터넷신문 <보안뉴스>와 보안종합 월간지 <시큐리티월드>의 베테랑 전문기자들이 매일, 매주 제공하는 <보안뉴스 프리미엄 리포트 서비스>가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가운데 Weekly Security Premium Report 제140호가 발간됐다.


▲‘Weekly Security Premium Report’ 제140호[표지=보안뉴스]
2월 29일 발간된 ‘Weekly Security Premium Report’ 제140호에는 <보안심층리포트> 코너에서 최근 보안 분야를 관통하는 표현으로 ‘dormant’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 단어는 ‘휴면하고 있는’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단어의 선정 이유는 2월 4주차에 들어 지금 당장은 그 어떤 활동 양상이 보이지는 않지만 언젠가 기지개를 펼 수 있는 위협들이 다수 발견됐기 때문이다. <보안뉴스>는 그 가운데 5가지 이슈를 선정했다. 먼저 ‘키트랩(Keytrap)’ 취약점은 인터넷 구성요소인 DNS에서 이를 보호하는 장치 가운데 하나인 DNSSEC에서 20년이나 된 설계 오류가 발견되면서 드러난 취약점이다. 그 다음으로 애플의 포스트퀀텀(post quantum) 암호화 알고리즘, 파이선 리포지터리 PyPl에 몰래 심어 놓은 악성코드가 패키지 혹은 프로젝트로 함께 퍼지는 시도들, 영국·미국·오스트레일리아·캐나다·뉴질랜드의 정보기관 연합체인 파이브아이즈(Five Eyes)에서 러시아 해커들의 공격에 대한 경고가 나왔다는 점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어 <꼭 알아야 할 한 주간의 보안뉴스 TOP 5>에서는 유명 랜섬웨어 갱단인 록빗(LockBit) 그룹이 국제 사법기관들의 공조로 복구 불가능한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후에 나온 소식은 록빗이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어 중국 국영기업이자 다른 나라의 정부와 기업을 해킹하는 악덕 기업인 아이순(iSoon 또는 iS00n)에서 다량의 내부 문건 유출과 깃허브 공개로 드러난 중국 조직의 만연한 해킹 행위를 다룬 기사를 선정했다. 또한, 윤 대통령이 국가안보실 신임 사이버안보비서관에 신용석 전 비바리퍼블리카 CPO를 선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배우 김원희부터 대통령실 행정관까지 개인 메일 계정이 해킹되는 등 계정 도용 피해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내용 등이 소개됐다.

<한 주간의 다크웹 & 딥웹 동향 정보>에서는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인 M***가 운영 중인 마켓 플레이스 서비스의 고객 정보 판매글이 유명 사이버범죄 포럼인 브리치포럼에 게시됐다는 소식, 프랑스 방산업체 MB**의 데이터가 다크웹 러시아 해킹포럼인 XSS에서 판매되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 기업의 내부 서버 접근권한이 러시아 해킹포럼에서 판매되고 있는 정황도 포착됐으며, 이를 해킹한 해커가 이 접근권한을 단돈 350달러(한화 약 4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주간 악성메일 & 스미싱 유포 현황>에서는 ‘계정 유효성 확인’을 사칭해 기업 계정정보를 노리는 피싱 메일에 주의하라는 내용과 함께 ‘하나카드’ 개설을 위장한 스미싱 문자가 발견돼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소식도 소개했다.

<주간 취약점 & 악성코드 리포트>에서는 2024년 2월 넷째 주 바이러스 통계와 함께 백도어 악성코드 워고랫(WogRAT)이 온라인 메모장 플랫폼 aNotepad를 악용해 유포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Mozilla, WordPress, 엠엘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제품 보안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보안책임자들에게 필요한 정부 IT/보안정책 주간 브리핑>에서는 과기정통부 제2차관에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선임했다는 내용과 과기정통부가 AI 일상화 시대의 필수 산업인 클라우드 산업 육성에 올해 1,219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 그리고 과기정통부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이버보안 인재양성’ 현장 수요 반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을 소개했다. 아울러 국가정보원에서는 한국·영국 합동팀이 국제 사이버훈련 ‘Defence Cyber Marvel’에서 우승했다는 소식과 함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보안원의 소식을 담았다.

<한 주간에 출시된 정보보호 신제품 및 주요 업계 동향>에서는 화웨이가 이동통신사의 상용 5.5G 원년을 맞아 인텔리전스 고도화를 발표했다는 내용을 비롯해 노드VPN, 아울시스템즈, 사이냅소프트, 휴네시온, 잉카인터넷 등 보안/IT 기업들의 소식을 전했다.

또한 <중국의 사이버 보안은 지금>에서는 2023년 중국 사이버 보안 산업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이 직면한 사이버 보안 리스크는 미국의 중국 네트워크 기술력에 대한 압박 수단이 ‘재강화’돼 전체 공급링크 차단과 더불어 정조준 규제가 장기적인 리스크 양상으로 부상했다는 내용을 주요 소식으로 전했다. 특히, 올해 중국의 사이버 보안 리스크 추세 연구를 분석해 ‘마태 효과’, ‘브로큰 윈도우 효과’, ‘나비 효과’, ‘중첩 효과’ 등으로 요약했다.

<보안뉴스 프리미엄 리포트 서비스>는 매일 배달되는 ‘글로벌 보안이슈 투데이’, ‘세계는 지금’, ‘국내 보안뉴스 클리핑’, ‘글로벌 경제 이슈 투데이’, ‘오늘의 보안 영어 한마디’로 구성된 보안뉴스 플러스(+) 5종 세트와 매주 목요일 배달되는 ‘Weekly Security Premium Report’로 구성된다.

특히, ‘Weekly Security Premium Report’는 한 주간의 주요 보안이슈와 위협정보는 물론 정부 정책과 업계 동향, 그리고 사건 및 용어 설명까지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보안전문 기자들의 집중분석과 해석이 곁들어져 각종 보안 사건이나 이슈 등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보안뉴스 프리미엄 리포트 서비스>는 6개월과 1년 단위로 구독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안뉴스 배너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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