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보드, 로봇&자율주행 시스템 등의 응용 및 카메라용으로도 활용 가능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세연테크는 Jetson Orin Nano, Orin NX 지원 캐리어 보드 및 완제품 FWJ100-ON(OX)를 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기존 제품(Jetson Nano, Xavier NX 기반)의 후속 모델로 Jetson Nano, Xavier NX까지 동시 지원한다(단, 기능은 제한됨).
▲세연테크의 캐리어 보드 FWJ100-BB(왼쪽)와 완제품 FWJ100-ON(OX)(오른쪽)[사진=세연테크]
완제품 FWJ100-ON(OX, (이하 AI Bridge))은 엔비디아 젯슨 모듈을 제외한 방열판 팬&히터, 케이스 등이 같이 공급돼 젯슨 Orin 모듈만 장착하면 된다. 이 제품은 판매를 위한 환경시험을 마쳤으며, CE, FCC 인증도 완료했다. AI bridge (FWJ100)는 이더넷 단자 2개, USB 3.1 단자 2개, Micro-HDMI, M.2 인터페이스 2개, 오디오 단자 등을 지원한다.
캐리어 보드는 MIPI 인터페이스 3개와 CAN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로봇&자율주행 시스템 등에 응용할 수 있다. 특히, 원활한 영상처리를 위한 V4L 드라이버가 준비돼 있어 MIPI 카메라 모듈과 연결하는데 적합하고, 카메라용 캐리어 보드로 활용할 수도 있다.
AI Bridge는 128.5㎜ x 38.6㎜ x 79.5㎜, 캐리어 보드는 105㎜ x 75㎜로, 성인 남성이 한 손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작다. 현재 1차 양산을 완료했으며, 9월 말부터 정기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최근 엣지 컴퓨팅이 각광 받으며 강력한 AI 추론 기능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젯슨 모듈이 로봇, 물류시스템, 공장자동화, 지능형 CCTV, 스마트시티 등에 점점 활용되고 있다. 세연테크의 Orin 관련 신제품도 영국, 독일, 국내 업체 등에 판매·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세연테크는 IP 카메라 등의 영상감시장치 응용을 위한 별도 자체 SDK도 준비중이다.
세연테크는 국내 유일 20년 이상 IP카메라 모듈을 개발해 제조사 혹은 System integrator에게 반제품 및 완제품을 공급해왔다. 특히, 이스라엘과 대만, 미국 등지에 다양한 IP 카메라 모듈을 수출하고 있으며, Jetson 기반 제품은 베트남, 영국, 독일 등에 판매하고 있는 기술전문 업체이다. 현재 Edge단에서 지능화가 필요한 CCTV와 로봇, 기계 분야 등 응용 분야를 발굴하고 있다.
세연테크 관계자는 “AI bridge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프리미엄급 개방형 AI 카메라 플랫폼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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