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핵리드에 의하면 보아(Boa)라는 오픈소스 웹 서버 소프트웨어가 최근 전력망을 노리는 해킹 공격에 악용되고 있다고 한다. 보아에서 예전부터 존재해 왔던 취약점들을 익스플로잇 함으로써 에너지 분야의 기업들을 공략하는 기법이 활용되는 건데, 정보 노출 취약점인 CVE-2021-33558, 임의 파일 접근 취약점인 CVE-2017-9833이 주로 익스플로잇 된다고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크리덴셜을 훔치고 원격 코드 실행 공격까지 이어갈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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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보아는 이미 2005년에 유지 보수가 중단된 오래된 소프트웨어다. 하지만 그 후에도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05년 한참 후에 보편화 되기 시작한 사물인터넷 장비들에서도 종종 발견되고 있다. 즉 이미 사이버 공간의 여러 생태계에 깊숙하게 박혀 있는 요소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보아로 인해 발생하는 위협들을 제대로 다루는 게 어려워진다.
말말말 : “1주일 동안 인터넷을 검색했을 때 인터넷에 연결된 보아 웹서버를 전 세계 곳곳에서 1백만 개 이상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보아를 공격자들이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하면 어마어마한 피해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MS-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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