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러시아의 핵티비스트 그룹이 우크라이나의 조직들을 공격하기 위해 솜니아(Somnia)라는 랜섬웨어를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우크라이나의 침해 대응 센터가 발표했다. IT 외신 블리핑컴퓨터가 이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공격 배후에 ‘프롬러시아위드러브(From Russia with Love)’라는 그룹이 있다고 지목했다. 이 단체는 줄여서 FRwL이나 지팀(Z-Team), UAC-0118로 불리기도 한다. FRwL은 이전부터 솜니아라는 랜섬웨어를 개발했다고 자신들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으며, 우크라이나 조직을 공격한 듯한 흔적을 거리낌 없이 포스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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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현재 FRwL은 주로 ‘고급 IP 스캐너(Advanced IP Scanner)’라는 이름의 앱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 더 정확히는, 이 앱의 설치 파일 형태로 퍼지고 있다. 여기에 속아 파일을 다운로드 할 경우, 솜니아가 설치된다. 솜니아는 피해자의 파일을 암호화 한 뒤 .somnia라는 확장자를 붙인다.
말말말 : “솜니아는 피해자들에게 협상 메일을 보내지 않습니다. 당연히 돈도 요구하지 않고요. 공격자들의 목적이 돈에 있지 않고 피해를 입히는 것 그 자체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CERT-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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