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보안 외신 시큐리티위크에 의하면 랜섬웨에 공격자들에게 돈을 내봐야 소용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랜섬웨어 공격에 당해 돈을 낸 기업들의 80%가 다시 공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 중 40%가 재차 공격을 당했을 때 돈을 더 냈다고 한다. 이는 보안 업체 사이버리즌(Cybereason)이 1456명의 사이버 보안 담당자들을 통해 알아낸 사실이다. 참고로 지난 2년 동안 랜섬웨어 공격에 한 번이라도 당한 기업은 73%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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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랜섬웨어 공격자들에게 돈을 내고 데이터를 복구하느냐 마느냐는 오래된 논쟁 주제다. 하지만 돈을 내지 않는 쪽으로 여론이 쏠려 있는 게 사실이다. 돈을 내 봐야 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사이버 범죄 시장을 키우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말말말 : “랜섬웨어 갱단이라는 이름보다는 랜섬웨어 카르텔이 더 맞는 표현입니다. 조직적이고 잔혹하며 사이버 공간 내에서 넓은 장악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돈을 낸 피해자를 다시 공격하는 무자비한 행위 역시 카르텔에 더 어울립니다.” -사이버리즌-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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