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예방 활동과 함께 유사 시 공동대응체제 가동 및 연구개발 지원 위한 협력 확대 등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국방과학과 소방기술을 융합한 재난 대응장비와 안전관리시스템의 개발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방분야의 첨단기술이 소방장비 개발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해 대형 특수재난에 활동할 수 있는 장비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과 국방과학연구소 로고[사진=소방청]
이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방청(청장 이흥교)과 국방과학연구소(소장 박종승)가 5월 31일 ‘안전·연구개발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방과학연구소(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열리는 협약식은 그동안 소방과 국방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해서 양 분야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효과에 뜻이 모아져 성사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과 피해의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유사 시 긴밀한 공동대응체제 가동,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이흥교 소방청장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국방과학기술이 재난안전과 융합한다는 것은 ‘소방 발전 4.0시대’가 추구하는 이상과 같다”며 앞으로 “K-국방과 함께 K-소방도 창출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 소장은 “군과 소방은 역사적인 태생의 배경은 물론 전문용어를 공유하고 있을 만큼 공통점이 많은 분야인데 앞으로 양 기관의 협력이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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