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정보통신망법 안내서 개정본 발간... 불법스팸 전송자 처벌 강화

2024-03-28 13:59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불법스팸 방지를 위한 정보통신망법 안내서’ 개정본 발간
올바른 광고 전송을 위한 사업자의 법규 이해도 제고
불법대출 광고 등 영리목적 전송자,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처벌 강화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불법스팸 방지를 위한 정보통신망법 안내서’ 개정본이 발간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불법스팸 전송자와 불법스팸 전송 방지 의무를 위반한 통신사 등 스팸 전송 관련 처벌이 강화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지=gettyimagesbank.com]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이 발간한 이번 개정본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에 근거해 광고성 정보 전송과 관련한 규정을 전송자가 올바르게 이해해 실무상 혼란을 방지하고 법령을 위반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4년 12월 발간 이후 여러 차례 개정·배포해 왔다.


[이미지=한국인터넷진흥원]
이번 개정본에는 정보통신망법 일부 개정(2024년 1월 23일)에 따른 변경사항을 반영했다. 불법스팸 전송자 처벌 강화 및 통신사의 전송 방지 책임성 강화를 위한 처벌 상향, 이용자 수신 동의 및 전송자 금지 행위 관련 해석이 모호한 단어를 명시적 단어로 변경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불법스팸 전송자는 기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됐고, 불법스팸 전송 방지 의무를 다하지 않은 통신사업자도 기존 과태료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과태료 기준이 강화됐다.

이는 통신사 등 정보통신사업자가 정보통신망법 제50조의4(정보 전송 역무 제공 등의 제한)에 따라 영리 목적의 정보성 정보 등과 같은 불법스팸 전송에 대해 전송차단, 이용제한, 취약점이 있을 경우 의무적으로 개선조치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과태료 부과 규정이 통신사의 수익 발생에 비해 턱없이 적다 보니 과태료를 내고 위반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처벌 규정이 강화됐다.

또한 제50조의8(불법행위를 위한 광고성 정보 전송금지)에 따라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금지하는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서 이용, 판매, 제공, 유통, 그 밖에 이와 유사한 행위를 금지하는 재화 또는 서비스에 대한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면 안 된다.

KISA 공대순 팀장은 “성인물, 의약품, 불법도박, 불법대출 광고 등 금지사항의 영리목적 전송자에 대해서도 처벌규정이 한층 강화됐다”며 “법 조항 위반시 KISA가 경찰에 수사 의뢰하거나 합동점검 등 절차를 통해 추후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법 개정은 규정 준수를 위해 처벌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KISA 정원기 이용자보호단장은 “오는 7월부터 개정된 법령의 시행으로 처벌이 상향되는 만큼, 현장에서 법령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처벌받는 전송자나 통신사업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고자 안내서를 배포 한다”며, 광고성 정보 전송이 필요한 사업자들은 내용을 확인하고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법 개정과는 별도로 기존 안내서 상의 ‘수신 동의 여부 확인’과 관련한 설명을 보완했다. 동법 시행령에서는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받은 날로부터 2년마다 수신 동의한 자에게 동의했다는 사실에 대해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확인 방식 및 동의 유지·철회 안내 등에 대한 설명을 보완하고 모범사례를 제시해 전송자의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이미지=한국인터넷진흥원]

개정본은 오늘부터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 누리집 자료실(고객광장 →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지인테크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원우이엔지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TVT코리아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홍석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유니뷰

    • 비전정보통신

    • 아이원코리아

    • 인터엠

    • 위트콘

    • 성현시스템

    • 한국씨텍

    • 투윈스컴

    • 스피어AX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경인씨엔에스

    • 디비시스

    • 트루엔

    • 세연테크

    • 프로브디지털

    • 동양유니텍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핀텔

    • 위즈코리아

    • 삼오씨엔에스

    • 벨로크

    • 피앤피시큐어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새눈

    • 미래시그널

    • 인빅

    • 유투에스알

    • 에이티앤넷

    • 케비스전자

    • 한국아이티에스

    • 엣지디엑스

    • 네티마시스템

    • 에이앤티글로벌

    • 이엘피케이뉴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제네텍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창성에이스산업

    • 에이앤티코리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엔에스티정보통신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엘림광통신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레이어스

    • 주식회사 에스카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