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구 중부대 교수, 한국기업보안협의회 제5대 회장 취임

2022-02-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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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정기총회 개최...신현구 5대 회장 공식 취임
신현구 신임회장 “협의회 대외이미지 제고와 위상 강화에 초점 맞출 것”
전임회장 김재수 SK하이닉스 팀장은 해외주재원 파견...감사패 수여


[보안뉴스 권 준 기자] 국내외 기업보안 분야 종사자들의 모임인 한국기업보안협의회(KCMC: Korea Corporate Security Council)가 지난 16일 온라인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중부대학교 경찰경호학부 신현구 교수를 제5대 회장으로 공식 선출했다.


▲한국기업보안협의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현구 신임회장[사진=보안뉴스]

이번 한국기업보안협의회 정기총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한국기업보안협의회 제5대 회장 및 임원진 승인 건과 회칙 일부 개정 건을 안건으로 처리했다. 임시이사회의 추천과 회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한국기업보안협의회 제5대 회장에 선임된 신현구 교수는 2022년 2월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한국기업보안협의회 제5대 회장에 공식 취임한 신현구 회장은 “협의회 창립 1년 후인 2006년부터 일원으로 참석해 왔기에 협의회와 인연을 맺은 지가 벌써 17년이 지났다”며, “그렇기에 더욱 뜻 깊고 감개무량한 것 같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 회장은 이어 “전임 회장님들을 거치면서 오랜 기간 수많은 보안이슈와 주제를 가지고 회원 여러분과 토의하고 교류하면서 기업의 보안체계를 강화하는데 일조해온 협의회를 맡게 되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훌륭하신 전임 회장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앞서지만, 보안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신 든든한 회원 분들을 믿고 최선을 다해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모임이 활성화되지 못하면서 한국기업보안협의회도 어려움을 겪어왔던 게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 신임회장도 향후 운영방향에 대해 고민이 많다는 점을 피력했다. 신 회장은 “온라인 세미나로는 사실상 한계가 많아 올해는 격월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세미나를 가급적 빠뜨리지 않고 진행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보다 더 다양한 주제와 폭넓은 보안 콘텐츠를 세미나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격월로 개최되는 정기 세미나 이외에 회원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산행이나 스포츠 및 문화행사 관람,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임원진들과 협의해 진행할 계획도 내비쳤다.

신 신임회장은 한국기업보안협의회 발전을 위한 중점 추진계획으로 크게 3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학계 및 법조계, 산업계를 아우르는 각종 사업 연계 방안을 찾아 협의회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고 위상을 강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둘째로, 다양한 업종 및 기업의 보안담당자와 보안종사자들로 회원을 확대하고, 진성 회원 관리를 내실 있게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회원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한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만들어 협의회의 다양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덧붙여 신 신임회장은 “정부부처 및 정부산하기관의 보안관련 컨퍼런스와 세미나, 그리고 보안관련 학회 등의 각종 행사에 공동 주최 또는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협의회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며,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특허청 등 정부부처와 관련기관과의 지속적인 정보교류는 물론 사업 협력방안도 논의하면서 성과가 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피력했다.

신현구 신임회장은 경기대학교에서 보안관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창립멤버로 참여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기술보호전략실장과 산업보안 컨설팅 업체 피앤에스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한 후, 현재는 중부대학교 경찰경호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술보호 유공자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협의회 김치홍 감사가 김재수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한편, 전임 회장인 김재수 SK하이닉스 정보보호 PL(팀장)은 올해 초 해외 주재원으로 파견을 나감에 따라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3년 간 협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국기업보안협의회는 지난 2005년 11월 9일 창립된 산업보안 분야 전문가 집단으로 현재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보안책임자와 외국계 글로벌 기업 CSO을 비롯해 보안관련 학과 교수, 보안업체 대표, 관련 협회 담당자 등 7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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