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융합 제품·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고 혁신 제품을 개발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산업융합 혁신품목’ 및 ‘선도기업’을 선정한다고 밝히고, ‘2022년 산업융합 혁신품목 및 선도기업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산업융합 혁신품목’은 산업융합성 평가위원회를 통해 제품·서비스의 융합성·혁신성·경제적·사회적 가치가 인정되는 품목을 선정하며, ‘산업융합 선도기업’의 경우 ‘혁신품목’ 생산기업이면서 해당 품목 매출액이 연간 5억원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산업융합 혁신품목에 선정되면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 우선구매 대상 품목(중기부)에 포함되며, △우수조달물품(조달청)·우수 상용품 시범 사용 품목(국방부) 선정 등에 가점이 부여되고, △해외 진출 전 주기 지원 대상(KOTRA) 등 선정 시 우대된다. 아울러 혁신품목 매출액이 연간 5억원 이상인 기업이 ‘산업융합 선도기업’에 선정될 경우 △기술 및 신용 보증료 감면·우대(신보, 기보) △기술 확보 지원(R&D) △전시회 참여 △컨설팅 △기업 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 등 추가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산업융합 혁신품목 및 선도기업의 자격은 2년간 유지되며, 기간이 종료될 경우 재심사를 거쳐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2021년에는 최종 89개 혁신품목(갱신 53개, 신규 36개)과 32개의 선도기업(갱신 24개, 신규 8개)을 선정한 바 있으며, 선정된 혁신품목은 공공·민간시장에서 매출액 규모가 크게 증가하는 등 판로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풍솔레드의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제품의 경우 2020년 혁신품목으로 지정된 이후 해당 제품 매출이 2020년 11억원에서 2021년 58억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에임메드는 2016년 선도기업 선정 이후 매출액이 2016년 38억원에서 2021년 227억으로, 고용 규모는 2016년 82명에서 2021년 143명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융합 성공 모델을 적극 발굴·지원해, 융합 제품·서비스가 정부 정책을 통해 공공·민간시장에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융합 혁신품목 및 선도기업 선정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산업융합 혁신품목과 선도기업 선정 결과는 서류 접수 이후 현장 실사·품목 평가·기업 평가 등을 거쳐 오는 11월경 발표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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