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인사혁신처 주관 ‘인사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22년 국가인사 업무 발전 유공(인사혁신)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중앙부처·공공기관 등 76개 기관이 146개 사례를 가지고 참여한 ‘인사혁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가상화 방식 업무 자동화’를 도입해 사람이 수행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업무자동화 사례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가상화 방식 업무자동화’는 시범 사업과 거버넌스 수립 등 2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21년부터 △지식재산권 사후 관리 △경매정보 자동 입력 △근무상황기록부 결재 등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74개 업무에 전면 적용되고 있다. 기보는 이를 통해 연간 4만4,000시간 이상의 업무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보는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8월 중 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통해 이론 및 실무적 지식을 전파하고, 참여 직원들이 개인 맞춤형 특화 업무를 직접 설계해 평가받는 ‘RPA(Robot Process Automation) 경진대회’ 개최 예정 등 업무자동화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나아가서 업무자동화 3단계 발전 로드맵을 수립해 대상 업무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머물지 않고 사람의 인지 능력이 필요한 업무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기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혁신 실행과제를 적극 발굴해 비대면 중심의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비하고, 데이터 기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업무 효율 향상과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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