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토돈 SNS를 악용하는 Vidar 악성코드 유포중

2022-01-23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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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탈취형 악성코드 ‘Vidar’, 스팸 메일 및 PUP, KMSAuto 인증 툴로 위장해 설치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최근 Vidar 인포스틸러 악성코드가 마스토돈(Mastodon)이라는 SNS 플랫폼을 악용하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안랩 ASEC 분석팀이 밝혔다.


▲마스토돈(Mastodon) 홈페이지[자료=안랩 ASEC분석팀]

Vidar는 정보 탈취형(인포스틸러) 악성코드로 스팸 메일이나 PUP, 그리고 KMSAuto 인증 툴로 위장해 설치되며, 최근에는 Stop 랜섬웨어와 같이 다른 악성코드를 통해 설치되는 등 과거부터 꾸준히 유포되고 있다.

Vidar가 실행되면 먼저 정보 탈취 행위를 수행하기 이전에 명령제어(C&C) 서버에 접속하여 탈취할 정보들에 대한 명령과 필요한 DLL들을 전달받는다. 과거에는 일반적인 악성코드들과 같이 단순히 C&C 서버에 접속해 명령 및 추가 파일들을 전달받았다면, 최근 확인되고 있는 Vidar는 실제 C&C 서버를 구하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악용하고 있다. 지난해는 FaceIt이라는 게임 매칭 플랫폼을 악용하기도 했다.

최근 확인되고 있는 Vidar는 마스토돈(Mastodon)이라고 하는 SNS 플랫폼을 악용하고 있다. Vidar가 실행되면 C&C 서버 통신 이전에 마스토돈 즉 noc.social 웹사이트에 접속한다. 해당 웹 페이지는 구체적으로 ‘banda5ker’라고 하는 사용자의 프로필 페이지이다.


▲공격자의 마스토돈 프로필[자료=안랩 ASEC분석팀]

해당 프로필의 자기소개란을 보면 다음과 같은 문자열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문자열은 Vidar 악성코드의 실제 C&C 서버 주소다.

‘hello 162.55.213[.]180|’
Vidar는 해당 웹 페이지의 본문을 다운로드 받아 ‘hello’ 문자열을 검색한 후 ‘|’ 구분자 사이에 존재하는 C&C 주소를 파싱한다.


▲C&C 주소 파싱 루틴[자료=안랩 ASEC분석팀]

만약 공격자가 프로필 항목을 수정해 다른 주소를 적는다면 Vidar 인포스틸러도 수정한 C&C 서버에 접속해 악성 행위를 수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스토돈의 공격자 계정이 막히지 않는다면, 공격자는 주기적으로 C&C 서버를 수정해 동일한 악성코드라고 하더라도 다른 C&C 서버에 접속하게 할 수 있다. 즉,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는 것은 C&C 주소에 대한 네트워크 탐지를 우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Vidar는 이렇게 확보한 실제 C&C 서버에 접속하여 명령 및 정보 탈취에 필요한 DLL들을 전달받으며, 최종적으로 탈취한 정보를 C&C 서버에 전달한다. 참고로 전달하는 데이터를 보면 해당 Vidar의 버전이 v49.6인 것을 알 수 있다. 과거 Faceit을 악용했던 Vidar는 버전이 v38.6이었다.


▲탈취한 정보를 전달하는 Vidar의 네트워크 행위[자료=안랩 ASEC분석팀]

현재 안랩 ASEC는 V3 제품에서 해당 악성코드를 아래와 같이 진단 중이라고 밝혔다.

[파일 진단]
– Infostealer/Win.SmokeLoader.R465643 (2022.01.19.01)

[행위 진단]
– Malware/MDP.Vidar.M3505

[IOC]
- 파일: 185cc9e866a23c5cff47d41e8834ffad

[C&C]
– hxxps://noc[.]social/@banda5ker
– hxxp://162.55.213[.]180

현재 Vidar 악성코드가 마스토돈(Mastodon)이라는 SNS 플랫폼을 악용하고 있는 만큼 국내 마스토돈 SNS 사용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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