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사례 ‘보고 누르는 119 신고 서비스’는 119를 누르면 신고자 스마트폰에 신고화면을 띄워준다. 그 신고화면을 통해 사고유형을 선택할 수 있으며 119상황실 요원과 채팅을 하거나 사진·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이 서비스 이용 시 신고자 위치정보(GPS값)도 상황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은 국민참여예산으로 채택돼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외국인에 대한 실시간 자동 문자번역·음성통역과 재외국민의 한국 119 신고 시 해당 국가 소방기관 등과 상황정보 공유 등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제공되면 전화통화 신고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경우나 외국인·장애인 등 신고가 어려운 사람들이 쉽고 간편하게 신고해 소방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 사례 ‘국가직 소방공무원 인사관리 일원화를 통한 업무효율성 제고’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가 제각각 운영하던 인사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전국 소방공무원의 인사관리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인사관리시스템의 통합은 시·도 소방본부별 운영 대비 연평균 5억원의 시스템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했다.
장려 사례 ‘주거 취약계층에 보편적 안전 제공으로 모든 국민이 안전한 나라 실현’은 숙박형 다중이용업소(고시원, 산후조리원)의 화재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법령을 개정해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영세·노후한 영업장에 대해서는 설치비용 일부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청 허석곤 기획조정관은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발상으로 정책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행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적극행정을 유도하고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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