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Security TOP 100] 김현철 삼오씨엔에스 대표 “사전예방 중심 개인정보 보호, AI로 고도화”

2026-02-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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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통합관제 시스템 ‘파르고스’ 금융권 성공적 진출
AI로 고도화된 ‘소명’과 ‘통합모니터링’으로 사전 예방 선순환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삼오씨엔에스의 개인정보 통합관제 시스템 ‘파르고스’(PARGOS)가 공공분야 입지를 발판으로 금융권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올해 더 큰 도약이 기대된다.

쿠팡 사고 등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업무 강도가 크게 높아졌다. 김현철 삼오씨엔에스 대표는 AI 고도화로 정확도와 효율을 더 높인 ‘사전예방’ 중심 솔루션으로 고객들의 고충을 정조준한다는 전략이다. 공공 분야에서 쌓은 신뢰를 금융권과 민간 기업들에도 심고, 나아가 글로벌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현철 삼오씨엔에스 대표 [출처: 보안뉴스]

Q. 글로벌 시큐리티 탑 100 선정을 축하합니다. 선정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기대 안했던 영광이고, 오랜 시간 함께해온 동료들과 업계 분들 덕분입니다.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우리 ‘파르고스’는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우수제품선정,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지정, 2024년 조달청 우수제품지정 등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톱 100까지 선정된 것은 삼오씨엔에스의 기술력을 어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Q. 2025년이 저물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소개해 주십시오.
지난해는 공공 영역을 넘어 금융권과 민간 영역으로 입지를 넓힌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특히 A증권사에 ‘개인 신용정보 오남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단순한 룰 기반 접속 기록 관리를 넘어, AI 기반 이상탐지 및 소명 프로세스를 금융권 실무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보안 솔루션이 각광 받기 전부터 AI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업계 주요 경쟁사를 이기고 우리 ‘파르고스’가 선정됐습니다.

기술적으로는 ‘파르고스’의 AI 분석 기능을 고도화해 탐지의 정확도를 더 높였습니다. 단순 탐지에 그치지 않고 비정상적인 행위에 대해 사유를 묻고 관리하는 ‘소명’ 시스템 기반의 ‘예방적’ 내부 통제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 사전 예방을 크게 강화합니다.

Q. 최근 귀사가 주목하고 있는 가장 큰 보안 이슈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최근 쿠팡 사태 등으로 촉발된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 논의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법령과 고시가 강화됨에 따라 기업의 책임이 막중해지고 있고, 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의 전문성과 독립적 조직 구성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핵심 이슈는 ‘한정된 인력으로 늘어나는 보안 업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처리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현황 관리의 시스템화와 효율화가 크게 요구될 것이고 삼오씨엔에스는 이에 발맞춘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Q. 2026년 귀사에서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제품 혹은 새롭게 선보일 제품은 어떤 것인가요?
AI로 더욱 고도화된 ‘파르고스’를 공공, 금융, 민간 기업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상탐지에 AI의 시나리오 분석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의미없는 노동력 낭비를 줄여 정말 중요한 위협에 집중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기존의 정형화된 시나리오가 없더라도 AI가 스스로 패턴을 분석해 고위험군을 식별하고, 왜 이 사용자가 탐지됐는지 검증 데이터까지 함께 제공하는 수준으로 제품화를 완료했습니다.

단순히 로그를 쌓는 것이 아니라, 담당자가 쉽게 현황을 파악하고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화된 현황 관리 및 점검 툴을 제공하겠습니다. 서버 접속기록에 국한되지 않고 PC를 통한 출력, USB 메모리 복사 등 다양한 엔드포인트 활동을 통합 분석하는 ‘입체적 통합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AI를 활용해 단순히 차단하는 보안을 넘어 소명 프로세스, 정교한 고위험군 식별, 통합 모니터링을 통한 사전 예방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삼오씨엔에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입니다.

Q. 2026년, 붉은 말의 해입니다. 올해의 목표와 계획이 궁금합니다.
올해 목표는 공공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 및 민간 기업 시장의 대세가 되는 것입니다.

이미 파르고스는 주요 공공기관 고객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고, 2025년 증권사 수주도 기존 고객들의 호평이 수주로 이어진 사례입니다. 올해는 이 같은 호재를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글로벌 시장 도전도 지속합니다. 2025년 카자흐스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발판 삼아 제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더 적극적으로 알리려 합니다.

개인정보 보호용 개별 솔루션은 국가별 표준과 규제의 차이가 분명한 편이라, 일반 보안 솔루션에 비해 범용성이 낮습니다. 이는 국내 시장에 외산이 진입하기 힘들다는 장점도 있지만 역으로 우리도 해외 진출 장벽이 높다는 단점도 됩니다. 삼오씨엔에스는 개별 솔루션을 넘어 ‘통합 모니터링’을 제공해 범용성을 높이고 있어, 글로벌 진출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국가적 흐름에 발맞춰, 우리 제품 역시 단순한 관리 도구가 아닌 지능형 예방 통제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개인정보 보호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습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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