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부터 캡처까지...개인정보 수집 원천 봉쇄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대표 김화수 www.albamon.com)이 아르바이트 사이트로서는 최초로 '이력서 웹 보안 시스템' 적용에 나섰다. 알바몬 이영걸 본부장은 "이달 25일부터 구직자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이력서 웹 보안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이력서의 열람 시, 알바몬이 배포하는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한 사용자만이 이력서 상세보기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마우스 오른쪽 클릭과 드래그, 복사는 물론 캡처와 소스보기 등을 할 수 없다. 이력서의 인쇄 역시 알바몬이 제공하는 이력서 인쇄 서비스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다.
알바몬 관계자는 "이번에 적용하는 이력서 웹 보안 시스템을 통해 간단한 보안 프로그램 설치만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밝히고, "실제로 이력서 상세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구직자의 학력과 경력, 주요 연락처 등 개인 정보의 수집과 복사를 원천 봉쇄하여, 구직자들의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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