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금융IT 환경변화에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금융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9년도 금융보안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는 핀테크 기술의 확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 확대, 인공지능(AI) 비즈니즈 모델 도입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이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 보안위협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금융보안 서비스 수요를 충실히 지원할 수 있는 보안 전문인력의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그간 금융보안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정받은 전문 교육기관이자 금융권 보안전담기관으로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금융보안 직무에 따라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금융회사 임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왔다.
지난 4년간(‘15년~‘18년) 연평균 약 139만 명, 총 557만 명의 금융회사 임직원이 금융보안원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했다(오프라인 교육 7,300명, 사이버교육 556만 5,000명). 특히 ‘18년부터는 금융회사에 특화된 민간자격제도인 ‘금융보안관리사’를 신설해 금융보안전문가 29명을 배출하는 등 금융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변화하는 금융환경을 반영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중점을 두고 2019년 금융보안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보안교육 강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안정적 도입 및 정착에 필요한 실효성 높은 실무 중심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
△인공지능(AI)의 핵심기술 딥러닝 △금융권 빅데이터 분석 실무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랙트 적용 실무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보안관리 실무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 11개 과정을 포함해 총 62개 교육과정을 연중 운영
금융회사 임직원 대상 맞춤형 보안교육 내실화
△금융권 보안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임원, 관리자, 실무자 등 계층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정보보호 관리역량 강화) 금융회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정보보호 부서장 대상으로 보안 거버넌스 및 리더십교육을 실시
△(정보보호 실무역량 강화) 금융회사 실무자 대상으로 온라인 사이버교육과 금융회사 자체 교육콘텐츠 제공을 통해 보안인식 제고에 노력하고, 집합교육을 통해 침해대응 등 실무 중심의 보안기술 교육을 실시
△(금융보안 교육대상 확대) 금융회사 외주업체 등을 대상으로 금융보안 환경 및 정책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지방소재 금융회사에게는 최신 침해위협 동향을 주제로 현장 방문교육을 실시
△(금융보안 자격제도 운영) 금융권에 특화된 민간자격증인 ‘제2회 금융보안관리사’ 과정을 통해 금융지식과 보안기술에 정통한 금융보안 전문가 육성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금융혁신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금융보안이 균형 있게 발전하여야 하며, 금융보안은 결국 전문인력이 중요한 만큼 신기술 변화 등 금융환경에 부합하는 금융보안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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