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가입자 통해 미국 내 웹 오피스 체험 확산 기대
㈜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의 자회사인 ‘한컴씽크프리’는 9월 3일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SNS)인 페이스북(facebook.com)에서 자사의 문서UCC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공개했다.
한컴씽크프리는 온라인상에서 자유롭게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문서 UCC서비스인 ‘씽크프리 닥스(www.thinkfreedocs.com)’를 페이스북과 연계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로 페이스북 안에서 내문서 함을 만들고 문서 저장, 다른 사람의 문서를 검색하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 내 문서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오피스 문서 활용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내 홈피 안에서 프레젠테이션의 쇼를 다운로드 없이 보거나, 표계산 수식 계산 문서를 공유하는 등 MS 오피스 문서를 완벽히 호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국판 싸이월드로 비유할 수 있는 페이스북은 방문자 순위로 미국 내 전체 웹사이트 중 6위(웹사이트 순위 사이트인 Alexa.com 기준)로 꼽히는 대표적인 커뮤니티 사이트다. IT부분의 트렌드를 좌우하는 계층인 대학생들에 인기가 높아 3000만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보유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컴씽크프리는 문서공동작업, 슬라이드쇼, 차트 삽입 등 기존의 블로그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사용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웹 오피스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사용자들의 체험을 통해 미국 시장 내의 웹 오피스의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백종진 한컴씽크프리 사장은 “씽크프리 닥스 서비스 오픈, 일본 시장 본격 진출 등을 통해 누적문서가 100만 건을 넘을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며 “웹 오피스의 활용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공개 및 제휴를 계속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씽크프리 닥스’는 상대방의 오피스 문서를 웹 상에서 자유롭게 보고,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로 연결하며, 타인과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지원한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 5월, 일본에서는 7월 시작됐으며, 국내도 하반기 중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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