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증산업발전협의회, 공인인증서 비번 설정규칙 강화
숫자·영문·특수문자 반드시...비번 최소 자릿수 10자리로 변경
[보안뉴스 김지언] 공인인증서 이용을 위해서는 공인인증파일과 비밀번호가 필요하다. 이 때 사용되는 공인인증서 비밀번호의 설정규칙이 강화된다.
이와 관련 한국인증산업발전협의회는 공인인증서 이용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밀번호 설정규칙 변경을 9월 22일부터 순차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인증산업발전협의회는 우선적으로 공인인증서 발급·재발급·갱신 고객을 대상으로 변경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설정규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설정 시 최소 자리수가 8자리에서 10자리로 변경되며, 영문의 대소문자 구분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숫자, 영문, 4개의 특수문자(‘ “ ₩ |)를 제외한 특수문자를 반드시 포함하도록 바뀐다.
한국인증산업발전협의회 의장인 고성학 대표는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설정 시 최소 자릿수를 10자리로 늘리고, 특수문자를 포함시키도록 함으로써 공인인증서 보안강도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더욱 안전한 공인인증서 이용 환경을 위해 다양한 기술적, 관리적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증산업발전협의회는 한국정보인증, 코스콤, 금융결제원, 한국전자인증,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국내 5개 공인인증기관으로 구성됐다.
[김지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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