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114 한대로 수백대의 x86 서버를 통합할 수 있게 설계돼
[보안뉴스 김태형] 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은 혁신적이며 독보적인 고성능 품질을 갖춘 메인프레임 z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의 미드레인지급 신제품 ‘z엔터프라이즈 114’(zEnterprise 114)를 출시했다. z엔터프라이즈 114는 업계에서 가장 확장성이 뛰어난 메인프레임 서버인 z엔터프라이즈를 전세계 중소 규모 기업 및 정부기관으로 확장하기 위해 개발됐다.
중견·중소기업들은 이번에 발표한 z엔터프라이즈 114를 통해 데이터센터 기반의 메인프레임의 성능 및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전 미드레인지 메인프레임 제품인 ‘시스템 z10 BC’(System z10 BC)에 비해 비용이 25% 더 저렴하고1), 최대 25% 더 우수한 성능을2) 제공한다. 40대의 오라클 서버 코어의 워크로드를 3개의 프로세서가 탑재된 1대의 리눅스 기반의 z114가 처리, 통합할 수 있어3) 오라클 서버에 비해 비용, 저장 공간, 에너지 소비를 약 80% 절감할 수 있다.
z엔터프라이즈 114의 가격은 IBM 메인프레임 서버로는 최저가인 75,000달러 미만에서 시작된다. IBM은 은행, 소매유통, 모바일 디바이스, 정부 서비스 및 기타 분야에 대한 새로운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 시장에 특히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조직의 경우 데이터가 끊임없이 폭증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효율적인 운용, 고객의 행동과 요구사항에 대한 이해 제고, 실시간 의사결정의 최적화 및 위험 저감에 도움이 되는 스마터 컴퓨팅 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다,
IBM은 z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이 추가 플랫폼 상의 워크로드를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발표했다. z엔터프라이즈 시스템 내의 ‘시스템 x블레이드’(System x Blade)에 대한 지원이 새롭게 제공된다. 시스템 x 블레이드는 기존대로 리눅스 x86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으며 향후 윈도우 애플리케이션까지 실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을 바탕으로 z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은 메인프레임, POWER7 및 시스템 x 서버에 대한 워크로드를 단일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를 단순화시킬 수 있다. ‘zBX(zEnterprise BladeCenter Extension’를 이용하면 여러 플랫폼 상에서 실행되는 워크로드에 대한 거버넌스 및 관리 용이성 등 메인프레임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신용 카드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나다의 PSP(Payment Solutions Providers, Inc.)는 다수의 랙으로 구성된 HP 서버를 단 2개의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IBM ‘시스템 z 비즈니스 클래스 메인프레임으로 통합했다. PSP가 엔트리급 메인프레임 서버를 도입함으로써 확충된 서버 가용 용량은 이 회사가 점유공간을 증대시키지 않고도 추후 급증하는 서버 용량 수요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의 카메룬, 세네갈 및 나미비아 등 신흥 시장에서도 정부와 기업들이 IBM 시스템 z 메인프레임 서버를 구입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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