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제 대회로 확대, 글로벌 AI 보안 패러다임 선도 목표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공동 주관한 ’2025 인공지능 해킹방어 대회‘(ACDC·AI Cyber Defense Contes) 본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한 ACDC 참가자와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KISA]
ACDC는 지난 10월 진행된 예선을 통해 선발된 20개팀이 지난 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치열한 본선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기존 해킹 대회의 ’깃발 찾기‘(CTF) 방식에 인공지능(AI) 기반 공격·방어 시나리오와 AI 보안 3영역(AI 활용 보안·AI 안전성 확보·AI 플랫폼 보안) 등을 폭넓게 다뤘다.
최종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팀(싱귤래러티, 슈퍼블록,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증권 연합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조규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팀 팀장은 “평소 무심코 사용하던 AI 보안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남겼다.
일반 부문 우승은 토스·티오리 연합팀인 ’GYG‘, 학생 부문은 카이스트·숭실대 연합팀인 ’Pwngrad‘팀이 차지했다. 특별상에는 ‘78RL78’팀, ‘유캔도를아시나요’팀, ‘RHCP’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ACDC는 해킹 대회와 함께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여한 테크 콘퍼런스와 AI 보안 기술 전시 등이 함께 열려 1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오진영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AI 대전환의 시대에서 AI 보안을 위한 ACDC의 성공적 개최는 큰 의미를 지닌다”며 “내년부터는 국제 대회로 확장해 대한민국의 AI 보안 역량을 전세계에 알리고 보안 인재 양성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