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확보한 핵심 IP 보호를 시작으로 산업별 맞춤 전략으로 고객사 확대할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파수는 미국 현지에서 제조 산업을 위한 데이터 보안 전략 전파에 적극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미국은 자국 제조업 부활을 위해 반도체와 자동차 등 첨단 제조 산업을 집중 육성하면서 보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론 아덴 파수 미국법인 CTO가 ManuSec USA 2025 세션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 파수]
파수는 이달 초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개최된 ‘SEMICON WEST 2025’에 이어 지난 14~15일 양일간 일리노이주에서 개최된 ‘ManuSec USA 2025’에 참가했다. 해당 행사에서 파수는 반도체 및 자동차 산업을 포함한 미 제조기업과 접점을 적극 확대하고 해당 산업군과 생태계에 특화된 데이터 보안·인공지능(AI) 전략을 제시했다.
회사가 참여한 SEMICON은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글로벌 콘퍼런스고, ManuSec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보안 콘퍼런스다. 이들 행사에서 파수는 반도체와 자동차를 포함한 제조업 핵심 보안 문제로 떠오른 설계도면 등 지적재산권(IP) 유출 사고를 방지하고 AI 도입을 위한 데이터 보안 및 AI 전략을 공유했다. 또, 제조 산업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공급망 보안 관련 실행 방안도 소개했다.
파수의 주요 솔루션 중 하나인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은 로컬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원화된 정책 관리가 가능한 Hyper DRM이다. 일반 텍스트와 CAD 설계도면, PDF, 이미지 등 다양한 문서를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보호한다.
공급망 데이터 보안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Wrapsody eCo)는 외부 협업 과정에서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며 협업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파일 보안부터 사용자별 권한 제어를 비롯해 외부에 문서를 공유한 후에도 언제든 권한을 회수하거나 제한할 수 있다.
손중곤 파수 상무는 “최근 미국은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제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투자를 활성화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보안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파수는 제조업의 핵심 IP 보호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AI 시대에 대비한 산업별 맞춤 전략을 통해 고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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