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공석이던 국가정보원 3차장에 김창섭 국정원 과학기술부서장이 임명됐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13일 열린 브리핑에서 김창섭 3차장을 비롯한 10곳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자료: 국정원]
국정원 3차장으로 임명된 김창섭 차장은 국정원 과학기술부서장과 기술개발부서 단장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3차장이 사이버 안보와 과학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만큼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보안뉴스> 취재 결과 북한 또는 중국 배후 해킹 집단이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외교부와 국군방첩사령부, 그리고 국내 통신사를 공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동안 공석이던 국정원 3차장과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의 부재를 지적한 전문가들이 많았다.
따라서 이번 김창섭 국정원 3차장 임명을 시작으로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도 빠르게 임명돼 정부의 사이버 안보 컨트롤타워가 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안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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