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자치고 광고서 스팸메일 한번 안받아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매일 아침 메일 체크를 하면서 스팸메일을 지우는 일은 이제 익숙한 하루 일과중 하나가 됐다.
현재 법률상 ‘수신자 의사에 반해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의 전송’ 다시말해 일반기업체 등이 상품 또는 서비스 제공을 소개하거나 비정상적인 상거래(음란, 불법복제시디, 피라미드 판매 등)를 제의할 경우 정보통신 이용촉진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어있다.
여기서 수신자의 의사에 반영한다는 것은 수신자가 메일이나 기타 연락수단을 통해 다시는 보내지 말라는 거부의사를 밝힐 때를 말하기 때문에 한번 보내는 것은 현재로서는 허용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분명 수신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수신자 의사에 반하는 광고성 메일을 보내는 것은 불법이므로 메일 수신된 자료와 거부의사를 밝힌 자료 등 관련 자료를 가지고 회사에 대한 처벌을 요구할 수 있다. 신고처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02-3939-112)로 하면 된다.
이렇게 성가신 스팸메일을 내 PC에서 차단하는 방법은 없을까?
아웃룩익스프레스에서는 받은 편지함에서 ‘차단할 사람이 보낸 메시지’를 선택하고 메뉴에서 메시지를 클릭후 ‘보낸사람을 기준으로 차단’을 선택하면 된다. 또는 ‘메뉴→도구 →메시지규칙→차단할 보낸사람 목록’에서 차단하면 된다.
네스케이프에서는 메뉴중에서 편집→메시지 필터→새필터에서 차단할 메일주소, 메일서버, 메시지 내용, 제목 등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고, 추가로 해당 메일들을 지운 편지함에 넣을 것인지 삭제할 것인지 등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인터넷 무료 메일의 경우에는 ‘메일수신거부’와 ‘메일필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면 스패메일을 막을 수 있다.
[길민권 기자(is21@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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