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토스증권 주제발표 및 정보보호산업 활성화 위한 패널토의 진행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 이하 KISIA)는 9월 24일 서울 송파구 KISIA 세미나실에서 ‘금융권 망분리 규제개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4월에 발족한 ‘클라우드보안 협의체’(의장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에서 추진한 행사로 협의체는 클라우드보안산업 기술발전과 생태계 활성화 목표를 둔 CSP, MSP, 보안기업, 관계기관, 학계 등 클라우드 보안산업 관계자 32명으로 구성됐다.
▲금보원 서호진 팀장, 토스증권 지정호 CISO, 최영철 의장, 상명대 유진호 교수,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광호 COO, 앤앤에스피 김기현 부사장(좌부터)[사진=KISIA]
금융당국이 올해 8월에 발표한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금융권은 망분리 체계로 인한 규제를 넘어 생성형 AI 활용과 SaaS 이용 확대 등 혁신 서비스 이용 길이 열렸다. 클라우드보안 협의체는 망분리 규제의 단계적 개선 계획에 따라 보안체계 강화와 산업계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가 필요해 이번 세미나를 추진했다.
세미나는 정보보호기업, MSP, CSP, 학계 등 산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먼저 금융보안원 서호진 팀장은 ‘금융권 망분리 규제개선 안내’를 발표했으며, 토스증권 지정호 CISO는 ‘금융권 규제개선에 따른 보안체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가며 금융업무 보안구조 변경사항에 따른 주요 검토사항을 공유했다.
발표 이후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최영철 의장을 중심으로 △망분리 규제개선이 금융업계 미칠 영향(금융보안원 서호진 팀장) △금융권 규제개선 따른 보안체계 구축(토스증권 지정호 CISO) △SaaS, AI 도입 활성화에 따른 클라우드보안 주요 검토사항(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광호 COO) △정보보호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요사항(상명대 유진호 교수) △망분리 정책 개선에 따른 신규 연구개발 및 지원 필요 영역(앤앤에스피) 등 정보보호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클라우드보안 협의체 최영철 의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금융권 망분리 정책을 둘러싼 각계각층 입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망분리 제도의 단계적 개선 시작으로 새로운 보안체계 고민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앞으로 클라우드보안에 대한 기술 수요와 논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어 KISIA 조영철 회장은 “최근 금융권 망분리 규제개선 정책과 함께 정보보호산업계를 중심으로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보안체계 구축을 도모해 향후 정보보호산업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