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텐, 경희대 융합보안대학원 공동 진행...예선전 9월 7일 13시부터 24시간 온라인으로 열려
드론작전사령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사이버안보연구소,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참여 더해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한국드론보안협회(회장 유영일)는 제2회 국제 드론해킹방어대회 ‘Hack the DRONE 2024’를 오는 10월 30일에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테르텐과 경희대 융합보안대학원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제2회 국제드론해킹방어대회 포스터[포스터=한국드론보안협회]
지난해 개최된 1회 대회에서는 해킹방어대회만 진행했지만, 올해 2회 대회에서는 해킹방어대회와 함께 드론 보안에 관련된 강의 세션과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더 많은 기관, 협회, 기업들이 드론 보안에 관심을 두고 후원에 나섰다. 특히 국군 드론작전사령부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사이버안보연구소 등 연구기관의 참여 확대를 통해 대회 수준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국정보보호학회에서도 참여한다고 밝혀 실력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 및 신청이 기대되고 있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한다. 예선 접수 기간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이며, 예선전은 9월 7일 13시부터 9월 8일 13시까지 24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접수는 ‘국제드론해킹방어대회(Hack the DRONE)’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예선 결과 상위 8팀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실물 드론을 대상으로 본선을 진행한다.

본선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1위 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2위에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3위는 드론작전사령관상, 4위는 사이버안보연구소 대표상이 수여된다. 이어 특별상으로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상과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이, 기술상으로는 한국드론혁신협회장상과 한국드론보안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한화시스템, 안랩, 지니언스, 수산이앤에스, 센스톤, 블루문소프트, 유넷시스템즈, 아쎄따, 옥타코, 시큐어링크, 엠엘소프트, 퍼시몬랩, 씨아이피시스템즈, 아울시스템즈 등이 후원 기업으로 함께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컨퍼런스 세션도 마련돼 2시간 동안 기술세션과 정책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드론보안협회 이재빈 대회운영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와 비교해 해킹대회에 출제되는 문제의 범위를 보다 다양하게 구성해 참가자들이 드론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함께 즐기며 각자의 기술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선 진출팀을 늘리며 더욱 치열한 경쟁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드론 산업 발전 고도화를 위해 필수로 요구되는 기술인 드론 보안에 대해 사회적으로 더욱 알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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