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글로벌 사이버보안 강화로 지키는 모두의 신뢰!” 주제로 개최

2024-07-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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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유공자 포상, 국제 컨퍼런스‧우수제품 전시회, 글로벌 사이버보안 개최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이하 ‘행안부’), 국가정보원(원장 조태용, ‘이하 국정원’)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조영철, 이하 ‘KISIA’),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이하 ‘KISA’) 등과 함께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7월 10일(수) 서울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했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위협 예방과 국민들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 수요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강화로 지키는 모두의 신뢰!’를 주제로, 국민·기업·정부의 역량을 결집하여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글로벌 협력을 견고히 하며 나아가 우리나라가 디지털 보안의 선두로 나아가겠다는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정보보호 유공자 포상 단체사진[사진=보안뉴스]

현장에는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 국가안보실 왕윤종 3차장, 국정원 윤오준 3차장 및 국내외 정보보호 산‧학‧연 관계자 등 약 3백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보다 많은 국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기념식 행사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개회식에서 “기술의 진보는 편리하고,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있는 반면, 사이버위협은 갈수록 진화하고 고도화되며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 영역은 동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지켜나가야할 숙명이다. 사이버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제로트러스트 도입, 정보통신 기반시설 지원체계 구축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종호 장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안전한 디지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보보호의 날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마쳤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대독축사는 국가안보실 왕윤종 3차장이 전했다. 왕윤종 3차장은 “사이버 공간은 디지털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진화와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특히 AI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디지털 대전환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더 정교하고 지능화된 위협을 불러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왕윤종 3차장은 “지난 5월, 영국과 공동으로 개최한 ‘AI 서울 정상회의’에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며 “지속 가능한 AI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이 각각의 경험과 사이버 위협 정보를 유기적으로 공유하는 범 국가적 협력체계가 작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앞으로 정부는 AI, 우주, 양자의 시대를 대비해 사이버보안 기술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 사이버안보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 인재를 적극 양성해 나갈 것이라며 정보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과 일반 국민이 디지털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일상 속 사이버보안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도 영상축사에서 “이제 21세기 대한민국은 온.오프 병행 시대를 맞고 있다”며 “무엇보다 디지털, ICT 부분에 정보가 교환되고, 그 정보가 산업적 가치를 지니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최민희 위원장은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이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보호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디지털 안전 국가로 나아가야 하며, 국회도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행사 전에는 미 국토안보부 차관, 구글 클라우드 CISO를 비롯한 국내외 저명인사의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과 ‘국내외 정보보호 신기술동향’ 등이 발표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기념식은 △정보보호 유공자 시상식, △정보보호 의식 고취를 위한 영상 상영 및 세리머니가 진행되었으며,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 △정보보호 우수 제품 전시회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 주제에 맞게 의미있는 글로벌 행사도 공동 개최되었는데, △OECD 글로벌 디지털시큐리티 포럼,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연례회의 개최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정보보호 유공자 시상식 수상자 명단[자료=정보보호산업협회]

정보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국가 디지털신분증 도입 및 발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 한국과학기술원 김의석 교수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이 수여되었으며, 순수 국내 기술로 웹방화벽과 시큐어코딩 솔루션을 개발하여 국내 SW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트리니티소프트 김진수 대표이사와 안보기관용 암호장비 개발과 국가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는데 노력한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이도훈 책임연구원에게 각각 국민포장이 수여 되었다. 이밖에도 사회 곳곳에서 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분들과 단체들에게 대통령표창(3점), 국무총리 표창(5점)이 수여되었다.


▲정보보호 유공자 시상식 수상자 명단[자료=정보보호산업협회]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정보보호의 미래전략’, ‘글로벌 보안 위협 대응전략’을 주제로 수준 높은 발표와 토의가 이루어졌으며, CISO콘서트를 새롭게 구성하여 기업 관점의 정보보호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풍성한 내용으로 개최되었다.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에서는 우리나라 클라우드 보안의 대표기업인 소프트캠프, 업계 최고 수준의 악성코드 탐지 기술을 보유한 시큐레터 등 총 19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정보보호 제품을 전시하고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정보보호 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했다.

아울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주최하는 ‘제5차 OECD 글로벌 디지털시큐리티 포럼’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었다. 38개 회원국 대상 정부기관, 산‧학‧연 전문가, 글로벌 기업과 국내 전문가를 초청해 ‘①오픈소스 소프트웨어 : 기회와 도전 과제, ②더욱 안전하고 탄력적인 공급망을 위한 협업, ③디지털 보안에 대한 규제 접근 방식’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회원국 간의 모범사례와 한계점 등을 상호 공유해, 향후 각국 정책 수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며, 특히, 국내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우리나라의 디지털 보안 관련 법‧제도, 정책‧기술 등을 널리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사이버보안 분야 국제 공조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행사에는 총 15개국의 해외 정보보호 관련 부처·기관 담당자가 참석했다. CAMP에서는 ‘AI기반 사이버복원력: 랜섬웨어 위협에 대한 방어 강화’를 주제로 연례회의 및 역량강화 세미나, 고위급 양자회담 및 비즈니스 쇼케이스 등을 준비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사이버보안 선진 기술을 홍보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CAMP(Cybersecurity Alliance for Mutual Progress)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정보 공유 및 역량 강화 등을 위해 구성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의체로 2016년 발족해 총 51개국 71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편, 7월 한 달은 ‘정보보호의 달’로써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고 보안 생활 수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각 이벤트 세부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스타그램(@kisa118_)을 통해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종호 장관은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강력한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정보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의 일상 속에서 정보보호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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