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컴퓨터공학전공, 고려대(세종)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 등 4개 학과 취업률 100%
취업자 수로는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 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지난해 전국에 있는 대학 정보보호 관련 학과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62.5%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정보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함께 운영하는 대학 주요 정보 제공 포털인 대학알리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보안뉴스>에서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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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취업 현황은 대학알리미에서 제공하는 단과대학명, 학과명, 주·야간 등 세부 구분에서 현재(5월말 기준)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단과대학과 학과명을 기준으로 했다. 같은 학과명, 다른 단과대명으로 구분되는 경우, 대학알리미 자료와 대학 홈페이지에 단과대학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 학과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했다.
<보안뉴스>가 전체 졸업생 자료 가운데 ‘사이버보안’, ‘정보보호’, ‘정보보안’ 등의 키워드로 보안과 연관된 학과를 검색한 결과 총 40개 학교, 51개 학과가 나왔다. 이들 학과에서 지난해 전체 졸업자 수를 살펴보면 남자 778명, 여자 557명 등 총 1,335명이 학업을 마쳤다. 이 가운데 (대학원) 진학자, 입대자, 취업불가능자, 외국인유학생, 제외인정자, 기타 등 취업과 무관한 인원을 제외한 숫자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전국 대학 중 ‘정보보호’, ‘보안’,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학과 및 취업률[자료=대학알리미]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취업자 수 65명으로 1위...취업률 80% 이상 대학 관련학과, 12곳
졸업자 가운데 취직자를 살펴봤다. 전체 1,335명 중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수는 남자는 488명, 여자는 347명으로 각각 62.7%, 62.2%를 기록했다. 대학별 취업률을 보면 경남대 공과대학 컴퓨터공학전공(졸업생 2명), 고려대(세종캠퍼스) 과학기술대학 인공지능사이버보안학과(졸업생 2명), 부산외국어대 사회과학대학 사이버경찰학과(졸업생 9명), 조선대 IT융합대학 정보통신공학부(임베디드보안전공)(졸업생 2명) 등 4개 학과에서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취업자 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가장 많은 취업자를 기록한 학과를 살펴보면,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가 65명으로 1위,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가 47명으로 2위, 아주대 사이버보안학과가 38명으로 3위을 기록했다.
취업률이 80% 이상인 학과도 12곳이 있었다.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가 93.3%, 극동대 해킹보안학과가 86.4%, 동신대 에너지융합대학 융합정보보안전공이 87.8%, 수원대 IT대학 정보보호 전공이 80%, 아주대 정보통신대학 사이버보안학과가 83.3%를 기록했다. 이어 중부대 경호보안학 전공 88.9%, 중부대 정보보호학과 80.6%, 중부대 정보보호학전공이 82.%를,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산업보안학과 86.7%, 청주대 공과대학 디지털보안전공 84.6%, 한세대 산업보안학과가 80%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에 조사한 보안 관련 대학·학과 중에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는 계약학과, 동국대 미래융합대학 융합보안학과는 야간학과이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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