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주 교수가 위원장 맡아...외부 전문가가 선거정보시스템 보안체계 확인 및 검증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노태악, 이하 중앙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일을 30일 앞둔 3월 11일 14시에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선거정보시스템 보안자문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로고[로고=중앙선관위]
중앙선관위는 선거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 선거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공정하고 중립적인 외부 보안전문가 7명을 보안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선거정보시스템 보안자문위원회 위원은 법무법인 린 구태언 변호사, 아주대 김기형 사이버보안학과 교수, 서울여자대 김명주 정보보호학과 교수,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김승주 교수,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 서울과학기술대 손기욱 교수, 지니언스 이동범 대표 등 7명이다. 이 가운데 위원장은 김승주 교수가 맡았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보안전문가들에게 위원회 정보시스템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보안 관련 자문을 받아 선거정보시스템의 안전성을 담보할 계획이다. 선임된 자문위원들은 중앙선관위 관제실 및 전산센터를 직접 방문해 선거정보시스템의 보안상태 및 장비를 점검한다.
김승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보안자문위원회의를 통해 선거과정에 대한 막연한 오해가 불식되길 바란다”며 “선거정보시스템의 안전한 운영과 정확한 선거정보 제공으로 국민들의 선거에 대한 신뢰가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거정보시스템 보안자문위원회의 위원 명단[자료=중앙선관위]
이어서 중앙선관위 김용빈 사무총장은 “보안컨설팅에서 지적됐던 보안 취약점은 대부분 조치했다”며 “외부의 정당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고 미비점이 있다면 개선해 국민 모두가 선거결과를 신뢰하는 통합과 화합의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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