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정밀 공간정보 활용 신산업 혁신모델 발굴 본격화한다

2023-07-11 10:18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고정밀 공간정보를 활용한 혁신 스타트업 지원 위한 오프라인 공간 ‘디지털 트윈랩’ 개소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고정밀 공간정보를 활용해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신산업 혁신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오프라인 거점인 ‘디지털 트윈랩’을 지난 10일 공식 개소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첨단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학생 △전문 연구자 △민간기업(새싹기업 등)이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을 자유롭게 실험하고 실증할 수 있는 온라인 거점인 ‘에스맵 오픈랩’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실험실에서는 스마트서울맵, 열린데이터광장 등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공간정보 300여종을 별도 가공 작업 없이 손쉽게 활용 가능하다.

다만 정확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위해 필요한 고정밀 공개제한 공간정보는 국가안보 등의 이유로 보안심사를 거친 기업만 활용할 수 있는 등 자유로운 이용이 제한된다는 한계에 직면했다.

이러한 한계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디지털재단은 공개 제한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거점을 개소했다.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 데이터 안심구역 ‘디지털 트윈랩’을 구축하고, 많은 기업이 혁신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여유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트윈랩은 서울시 공개·공개 제한 공간정보 370여종(공개 203종, 공개 제한 168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트윈랩에서 볼 수 있는 공개 제한 공간정보는 3D 건물·드론 정사 영상 등이 있다.

트윈랩에는 공간정보 분석용 고성능 컴퓨터에 기본 소프트웨어를 구비해 뒀으며 향후 이용자 수요에 따라 분석 소프트웨어를 확대 도입 예정이다.

서울스마트시티센터 누리집 사전예약 통해 방문이 가능하며, 방문객은 간단한 보안 절차를 거쳐 데이터를 열람하고 활용 콘텐츠를 시뮬레이션 가능하다.

트윈랩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스마트시티센터는 디지털재단 본사 건물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8층에 있다.

디지털 트윈랩에서 열람한 공개 제한 공간정보의 반출이 필요한 민간 기업은 서울시에 보안심사를 신청하고, 심사 결과에 따라 데이터를 반출할 수 있다. 트윈랩에서 미보유하고 있는 공간정보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재단을 통해 요청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협력을 통해 기존 고품질 공간정보를 활용하지 못했던 민간기업의 데이터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 데이터를 지속 이관·적용 예정이다.

이후 서울시와 재단은 디지털 트윈랩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트윈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공간정보 활용 콘텐츠 공모전·공간정보 특강 등을 운영할 예정이며, 연내 트윈랩 보유 데이터 활용 가이드북을 제작해 활용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경우, 서울시 자치구·산하기관에서 접수된 수요에 근거한 개발지원사업(콘텐츠 1식당 2,500만원 지원)이다. 디지털 트윈랩 운영 사업을 통해 제작되는 콘텐츠, 행정지도, 공모작 등은 서울시 ‘에스맵 오픈랩(S-Map 오픈랩)’에 게시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이번에 개소하는 ‘디지털 트윈랩’은 민간기업이 그동안 외부에서 확보할 수 없었던 고품질 공간정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는 최초의 공간이며, 스타트업·연구자·시민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서울시는 적극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에 앞장서고 있으나, 공개 제한 등급으로 분류된 고품질 공간정보는 여전히 민간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디지털 트윈랩을 통해 이러한 한계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씨프로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TVT코리아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세연테크

    • 비전정보통신

    • 트루엔

    • 경인씨엔에스

    • 한국씨텍

    • 성현시스템

    • 아이원코리아

    • 프로브디지털

    • 위트콘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동양유니텍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펜타시큐리티

    • 에프에스네트워크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옥타코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네티마시스템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엣지디엑스

    • 인빅

    • 유투에스알

    • 제네텍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새눈

    • 에이앤티글로벌

    • 케비스전자

    • 한국아이티에스

    • 이엘피케이뉴

    • (주)일산정밀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레이어스

    • 창성에이스산업

    • 엘림광통신

    • 에이앤티코리아

    • 엔에스티정보통신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인더스비젼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