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인터넷뱅킹은 ‘서비스 접속대기 중’... 홈페이지나 앱 어디에도 안내는 없어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IBK기업은행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해 27일에 이어 28일에도 사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27일 오후 2시 10분 무렵부터 약 3시간 동안 전산장애가 발생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인 I-ONE BANK(아이원뱅크) 접속에 차질을 빚었다.

▲IBK기업은행에서 어제 모바일뱅킹(좌)에 이어 오늘 인터넷뱅킹(우)까지 연이틀 접속장애 사고가 발생했다[자료=IBK기업은행 화면]
하루가 지난 오늘 현재 모바일뱅킹은 접속에 문제가 없지만, 모바일기기가 아닌 컴퓨터를 활용한 인터넷뱅킹은 ‘서비스 접속대기 중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어제 일시적으로 모바일뱅킹 장애가 발생해 타행송금과 같은 서비스가 3시간 남짓 지연됐다가 복구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외부 시스템 점검 업체와 정확하게 사태 파악을 하는 중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대외기관에도 어제 모바일뱅킹 전산장애에 대해 사건을 인지한 즉시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연이틀 발생한 이번 사태에 대해 IBK기업은행 측은 온라인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 어디에도 장애 발생에 대한 공지나 사과 문구는 어디에도 볼 수가 없으며, 고객에게도 별다른 공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1월 19일에도 인터넷과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전산망 문제로 약 1시간 15분 남짓 중단돼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적이 있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